세상을 바라보다./시간이 멈추는 그곳

얼마 후 사라지는 우음도 그리고 탄도항, 누에섬 그 곳에 가보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29. 17:47
아침일찍 부터 일어나...
카메라 챙기구... 배터리 챙기구... 메모리 필히!! 확인 한번하구...

예전에 갔다 왔지만...
또 가려니... 글쎄...? 이번엔 다르겠지...? 하는 생각에...

아무리 그래도... 봄, 여름, 가을, 겨울 한결 같을려고...
생각하며 출발~~~~


여기가 우음도로 들어 가는 비포장도로...+_+
완전 비포장 도로에요...

다만, 이 비포장 길을 따라... 양옆으로 갈대숲(?)이 좌~~~악~~+_+ 있어서...
분위기는 좋았다고 생각해요... ㅎㅎ

곧 없어지겠지만... 이 갈대 숲길은 좀 살려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_+


이넘의 나무가...
그~ 유명하디~~~~ 유명하다는... 우음도 외로운 나무라네요...

글쎄... 외로워 보이기는 하는데...
예전보다 더 못 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외로운 나무보다...
올림픽공원에 있는 외로운 나무가 훨씬~~~~
내맘속에~ 쏙쏙! 들어 오는 이유는 뭘까용...ㅡㅡ;;


뭐 솔찍히... 제 생각엔... 찍을 것도 없어 보이는데...
아침 부터 뭔 차들이... 이리도 많이 왔는지... 하는 생각이... ㅎㅎㅎ

어차피 찍는건 사람의 생각의 차이... 찍고 싶은 구도의 차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별달리... 여기온 차들 진흑과 먼지 묻혀가면서... 구지 와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저~ 멀리 보이는 외로운 나무 한그루...
망원 렌즈의 한계로 인한... 짤림의 미학.... ㅎㅎㅎ


여긴... 공룡화석(?) 발견지라고 하던데...
이쁘게 꾸며 져있더라구요~

저 길끝까지 가서 이쁜 사진을 찍어 보고 싶었으나...
조류인플루엔자(?) AI로 인한... 접근 금지라더군요....

아쉽지만... 멀리서나마 카메라로... 담고 가네요... ㅎㅎ


험난한... 비포장 도로를 열심히 달려준 제 자동차네요... ㅎㅎ

금욜날 저녁에 세차~~~ 싸악~ 했는데~ 이쁘게 씼겨줬는데...
일욜날 완전 먼지 구덩이로 데려와버렸네요....ㅡ,.ㅜ


따뜻한 봄바람에...
갈대도 새로운 모습을 위해... 변신하려고 해요~+_+


음...
여긴 타도항이에요~
누에섬과 탄도항 사이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구름이 많아서... 맑은 하늘의 이쁜 사진은 기대를 못하겠네요... ㅎㅎ


역시...
바람부는 날엔...ㅜ,.ㅠ 렌즈에 먼지 어쩔~
아무리 잘~ 닦고 닦아도... 먼지와의 전쟁은...ㅠ,.ㅍ 힝~

포토샵으로 일일이... 한땀~ 한땀~ 지우다가... 포기..ㅡㅡ"


누군가의 발에 깊숙히 상처가난 갯벌...
다시 회복은 되겠지만...

아무런 감정 없이... 아무런 거부감 없이 모든 사람을 웃게... 그리고 잔잔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넓은 갯벌...

밟아서 미안...-_-;


어느 덧... 해가 뉘역 뉘역... 넘어 가네요...
예전에 갔을땐 누에섬과 누에섬길 사이에 없던 것이 생겼더군요...

바로 풍력발전기...

그닥 주변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듯한 모습이나... 계속보니...
어느덧... 어울리는듯 하죠...?

하지만... 풍력발전은... 대량으로 있어야... 뭔가 분위기가 날꺼 같아요~ ㅎㅎ
대관령에 풍력단지 처럼용~~ ㅎㅎ

아침 11시에 출발해서... 집에 들어 오니... 오후 6시....+_+

하루 종일... 카메라와 함께 시원한 바람 쐬고 돌아 오니...
요즘 각종 생각이 조금은 정리가 되는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