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저도 초보입니다...
경력이야 쬐금 될지 몰라도, 제가 모르는 세상의 수많은 기술들을 보다 보면, 아직도 초보라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하지만, 그나마 지금까지 프로그래머로서 밥 벌어먹고 사는 동안에 나름대로 느낀 것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당신이 지금 하는 고민은 이미 누군가가 한 고민이다.
=> 웹이건 어디건 좋다. 일단 죽도록 찾아라. 찾는데 투자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라. 당신이 고민해서 해결하는것 보다는 빠를 것이다. 만일 결국 찾지 못한다면, 못 찾은 후 해야할 남은 고민은 자신이 세계 최초라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고 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2. 머리보다 손이 더 잘 생각한다.
=> 보기 좋지 않아도, 개발새발이어도 좋다. 자신의 생각들을 적어가면서 고민해라. 가능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등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표준화된 양식으로 적어대면 더 좋겠지만, 뭐 어떤가? 나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되지. 덤으로, 일단 적어놓은 것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날짜별로 관리하라. 훗날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어 갔는지에 대한 증언이 되어 준다. 지금 적은 자그마한 메모 하나가 나중에 큰 고민 하나를 줄여준다는 것을 명심하라.

3. 내 머리로 생각하고, 내 손으로 해본 것만이 진짜 자신의 것이다.
=> 책 읽고 예제 따라해봤다고 책의 내용이 자기 것이 되지는 않는다. 꼭꼭 씹어먹지 않으면 손가락 사이로 흘러버릴 것이다. 왜 그런지, 과연 그것이 맞는지, 항상 의심하고 스스로 생각하라. 그리고 생각해봤다면, 그것이 맞는지 직접 해봐라.

4. 레퍼런스와 테크니컬 아티클은 나의 바이블이다.
=> 근본적으로,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업체로부터 받은 레퍼런스와 세상의 모든 선배들이 적어 놓은 테크니컬 아티클에 이미 있다. 항상 읽고 확인하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5. IT의 1년은 세상의 10년이다.
=> 최신 기술 동향에 항상 귀기울일 것이며, 무엇이 이슈인지를 눈으로 확인하라. 당장 자신에게 필요없다고 해서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몇년 후 시대에 뒤떨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프로그래머에게 있어 신기술 습득은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이니 이와 결혼할 용기가 없거든 부디 다른 직업을 알아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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