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모닝 커피와 함께 신문을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좀 다른 풍경이 보이죠...?
네~! 바로바로 #포켓파이가 저의 매 마른 데이터를 콸콸콸 지원 해주고 있으니 말이죠... ㅎㅎ


모닝 / 아이스아메리카노, 갤럭시노트2, #포켓파이


뭐 동아일보 신문사를 좋아 하지는 않지만 매일가는 커피 전문점에서 동아일보만 받아 놓는 바람에... 
#포켓파이와 휴대폰의 배경이 되었네요.

휴대폰에서 #포켓파이의 WiFi를 잡은 모습이에요.


이러고 다니면 안되겟지만... 이만큼 작다라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자동차 계기판 틈에... ㅎㅎ


보세요... #포켓파이 맞죠...? 손잡이에 쏙!! 들어가고 남아요. ㅎㅎ


더~ 신기한건... 보세요... 차량에 있는 선글라스 케이스에도 쏙!!들어가요.


사이드 포켓함에... #포켓파이가 쨔쟌...


카페에서 커피를 기다리다가... 자연광의 조명이 좋아보여... 찰칵!!정말 디자인 하나는 잘 나왔네요.


이렇게 차량 아무데나 툭! 던져 놓아도...LTE 데이터는 마음것... 콸콸콸...


솔찍히...
제 휴대폰 요금은 맞춤형 제일싼 데이터 250MG로 구성된 요금이거든요...ㅠㅠ

이걸로 한달 버티기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후후~ 이젠 #포켓파이 덕분에...
데이터를 마음 것 써도... 남는거 같아요...
덕분에... 저와 와이프... 차량에 달린 차량정보 수집장치에도 이참에 WiFi 개통해 드렸습니다. ㅎㅎ 뭐 들고다니는 탭은 어무지리로 인터넷이 콸콸콸 돠네요...ㅎㅎ


아참... 배터리를 2개 주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배터리 1개로 보통 4~5시간정도 사용 가능하네요. 뭐 2개면 9시간정도 되니... 장시간 동안 전기가 없는곳이 아니라면... 사용하기 충분한거 같아요.


장점.
- 작고 디자인이 이쁘게 잘 나왔다.
- 와이브로 보다 서비스 지역이 넓다.
- 제가 가진 3G 데이터 보다 빠르다.(듀얼밴드 LTE라서 더 빠른듯...?)
- 부족한 데이터를 적은 비용(15,000원/10G)으로 사용가능하다.
- 배터리 교환이 가능해서 방전의 두려움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다.




T포켓파이...?

SKT에서 WiBro를 대신 듀얼밴드 LTE를 사용하는 새로운 통신 단말기 "T포켓파이"를 출시 했다.

 

요금제는

T포켓파이10 / 10GB / 15,000원(vat포함 16,500원)

T포켓파이20 / 20GB / 22,500원(vat포함 24,750원)

추가 3GB 추가 제공된다. ( 단, 추가제공 Data는 15년 12월 31일까지 가입자에 한해 3개월간 제공한다. )

 

WiBro보다 넓은 서비스 범위와 듀얼밴드의 LTE를 활용한 언제 어디서든 SKT의 LTE 휴대폰이 되는 곳 이면 빠르고 간편하게 데이터를 누릴 수 있을꺼 같아요.

 

T포켓파이의 사용방법을 알려주기 앞서 어떻게 생긴 물건인지, 정말 포켓에 속~들어갈만한지 등의 정보를 배송 된 박스를 오픈하면서 개봉기로 알아보기로하자.

 

의문의 택배 상자가 도착했다.

( 택배로 올 물건이 없는데... 신청한지 하루도 안되었는데... 내 머리속 지우개...ㅠㅠ )

 

 

박스를 오픈하는 순간 이제서야 생각이 났다...@_@

아! SKT의 새로운 단말기... T포켓파이!

 

생각보다 박스가 작은거 같다. ( 뭐 휴대폰이 아니니 클 필요도 없겟지만...^^; )

엠보싱 느낌의 'T'로고로 도배 된 박스와 함께 나노유심이 붙어 배송됬다.

자자~ 이제 박스을 열어 보자구요~!!

 

잠깐!! 박스를 열어 보기전에...

여러각도에서 박스를 살펴 본자! 옆면, 바닥, 대각선...

박스 외부에서 단말기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색상, 모델명 등... 

 

실버 그래이 색상의 T포켓파이 단말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 우와 @_@ 고급지다~ )

( 색상은 다양해요~ 흰색, 라임, 실버 그래이 )

 

단말기가 담긴 박스를 꺼내면 고급스러운 박스에 포장된 '파우치'와 기타 충전에 필요한 구성품들이 모여 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담겨 있다. ( 예전에 KT 와이브로 구매 했을땐 구성품이 한곳에 엉켜 엉망이였는데... )

 

모든 구성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으니 풍성(?) 하네요.

T포켓파이 단말기, 파우치, 설명서, 충전기, USB 충전선, 배터리 * 2 <--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 빠진구성이 없는지... )

 

T포켓파이 단말기의 단독사진 ( 찰칵!! )

꼭 조약돌(?) 같이 생기기도 하고, 고급지기도하고... ( 왠지 너!! 고급스럽네? )

 

외모는 대충(?) 구경했으니 속을좀 볼까...?

어머!! 뚜껑을 열어보니... 휑~ 이렇게 작은 단말기가 뚜껑도 열리네...?

보자~ 음... 배터리를 넣으면 되고, 음... 유심도 넣어야 하고...

아!! 제일 중요한 SSID정보와 Key을 적어둬야해요!!

SSID : "T Pocket-FI 0005146"

Key : 비밀번호니까~ 비밀입니다...^^;

 

전 먼저 배터리를 넣었어요.

이제 허전한 T포켓파이 배속을 꽉~ 채웠네요~ ㅎㅎ

 

그리고 나서 작디 작은... 나노 유심을 톡! 잘라~

유심꼽는 곳에 속~ 집어 넣으면 이제 사용할 준비 끝~!.

 

오른쪽은 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KT 와이브로 단말기 랍니다.

왼쪽은 이번에 새로 받은 SKT LTE T포켓파이 두둥!!

 

오른쪽 KT 와이브로 단말기는 배터리 교체형이 아니라서... 1년정도 사용하니...

배터리가 너무 빨리 서모되어 교체문의 한 결과 배보다 배꼽이 커져서 결국 해지...

( 이것들이 이런식으로 단말기는 싸게 팔고, 배터리 교체비용으로 남겨먹는 군요...ㅠㅠ )

 

와이브로는 출퇴근길 지하철,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이나 KTX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요...

아! 그리고 제가 자주다니는 영동고속도로에서 연결이됬다~ 안됬다~ ㅠㅠ

( 실시간으로 뭘 할 수가 없어요...ㅡㅡ;; 5G가 눈앞에 보이는 시대에... 연결이 끊어졌다. 연결됬다... ㅠㅠ )

 

결국 사용도 제대로 못하고, 돈은 돈대로 나가니... 열 받아서 해지!!

LTE 언젠가 비슷한 제품이 나올꺼야~ 기다리던 중!! T포켓파이가 딱!!! 눈에 들어 왔네요.

 

SKT의 LTE 휴대폰이 되는 곳 이면 저렴한 기본료 요금제에 갖혀 있는 데이터에서 해방~ +_+ 

거기에 듀얼밴드 LTE라 속도까지 무시못하는 예전 "콸콸콸" 광고가 생각 나는군요.

 

개봉기는 상당히 고급져보이고, 깔끔합니다.

옆에서보고 있던 저희 마눌님께서 "우와~ 이쁘다~" 라는 말도 하더군요.

 

일단 T포켓파이의 개봉기는 여기 까지구요.

사용기는 몇일 사용 후 다시 올려볼께요.

 

 

 

 

 

 

 

위 사진들은

출근준비 하면서 차량에서 사용하기 위해 준비 해 놓은 모습들과 휴대폰이 연결된 사진들이에요.

 

티맵과 차량정보를 보기위해 2대의 휴대폰이 차량 앞에 달려 있거든요.

이제 집에서, 회사에서 그리고 차동차 안에서도 마음것 데이터를 누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0* )

 

 

 회사에서 파일서버를 남던 PC를 이용해 이용중에 조금더 안정성이 있는 장비로 교체 하자는 의견이 나오게 되어 이런저런 일반PC급의 파일서버를 대체 할 장비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NAS장비...

 

바로 시놀로지 DS1512+제품 이네요.

단품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100원이 훌쩍~..+__+;;; 너무 비싼듯...

 

배송 받은 박스에요...

 아~ 박스 크다... 장비도 크려나...ㅡㅡ;? 했던 찰나...

 

이건 오픈을 하니..

박스만 거대~~ 거대~~ 안전을 위한 폼과 박스 여백...

역시 비싼 장비는 젤루 안전하게 오는군요~

 

 

 

위에 작은 케이블및 기다 부속이  들어 있는 박스 제거하니...

설명서와 비닐에 싸여 있는 DS1512+가 눈에 들어 오네요~

 

 

쨔쟌~

박스에서 꺼내 놓고 보니... 박스보단 함참 작고.. 아담한 사이즈..?

부속은 나사, 랜선 2개, 파워케이블 요렇게?

 

 

뒷쪽은 하드디스크의 열을 밖으로 빼주는 팬이 2개나...+_+

 

 

빤짝빤짝...+_+

이쁘네요~ ㅎㅎ 

 

 

하드랙을 몽땅 빼봤어요~

처음에 빼는 방법을 몰라서... 확~ 잡아 뜯었더니...

부셔지지 않았는지 몰라요..ㅠㅠ

밑에 부분을 누르면 '똑딱'하고 눌라면서 쇽~ 쇽~ 튀어 나와요~ 

 

 

몽땅 빼고 가까이서 찍어 봤습니다.

 

 

이제 속을 좀 들여다 볼까요?

다배고나니~ 휑~~~~~+_+;;;;

널널 하면서도 꽉 찬듯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같이 구매한.. 3테라 짜리 HDD 우와~~+_+

3테라 하드디스크가 나오다니...

 

불과 얼마 전만해도... 500GB하나면.. 진짜 다쓰려면 죽는다~ 죽어~ 이러고 있었는데...

그게 보족하고... 테라급에서 급급~ 3테라로~+_+

 

나날이 발전~ 발전~

회사에서 NAS도입에 있어 조금 부정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데이터 보존과 백업, 안정성을 위해서라면... 도입해야 한다고 빡쉬에 우겨서 구매 해봤습니다.

 

추가로 2테라 HDD2개를 더 장착해서 레이드구성을하고 데이터 읽기,쓰기를 하니...

속도가~ 어마어마~ 하네요~

그리고 NAS장비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수는 디스크매니저 프로그램...

이 기능도 장난이 아니군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미지 클릭하면 크게 나와요~ 이미지는 최대한 크게 하셔서 게임 하시는게~ 좋더라구요... )

오늘 갑자기 AR VegaGate라는 프로그램이 다운로드 됬다.
SKY에서 게임을 배포하는 것 이였다.

어플은 대략 10Mb정도... 게임을 실행하기위해서는 위의 광고 이미지가 필요하다.
화면에 켜고 게임을 실행하고...

저 포스터광고가 있는 화면에 휴대폰을 비추면...
가상현실 게임이 시작된다.

조금 색다르긴하다...

하지만.

이동중엔 게임을 할수가 없다는 큰~~ 단점이 있다..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어두운렌즈 -> 어두운 사진

사진이 어두울 때, "렌즈가 어두워서 저런가봐"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렌즈가 밝다는 것은 사진이 밝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노출계는 심도와 셔터스피드를 조합해서 적정 노출을 만들기 때문에 조리개값이 깊으면, 셔터스피드에서 그만큼 보상을 하게 되죠.

영어의 경우 bright lens 라는 말 대신, fast lens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더 옳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밝은 렌즈는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게 해주니까요.


 2. 얕은 심도를 너무 많이 사용한다.

디카 쓰시는 분들이 DSLR으로 기변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는 이유가 바로 그 놈의 "아웃포커싱(국적불명단어)"이죠.

밝은 렌즈가 무조건 좋지는 않습니다. 얕은 심도가 무조건 좋지도 않고요.

조리개 수치 1.4정도의 밝은 렌즈의 경우 꼭 얕은 심도때문에 쓰는것이 아니라 광학적 능력에서의 우수한 렌즈이기 때문에 쓰는거죠.

얕은 심도를 지나치게 많이 쓰면 상당히 식상해질 수가 있습니다.

사진에 따라서 얕은 심도가 필요하고, 깊은 심도가 필요할 때가 있으며, 얕은 심도를 쓴다고 사진이 더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3. 야경에서는 고감도가 좋다.(삼각대 없이 쓴다)

어차피 불빛이 별로 없는 야간의 경우 삼각대를 써야합니다.

이것은 바깥에 나갈 때 알몸으로 나갈 수 없는 것처럼 당연한 법칙이죠.

그런데, 삼각대의 필요성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고감도로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죠.

심지어 삼각대 장착시에도 고감도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야경에서는 삼각대를 써야하고,

고감도를 쓸 경우 한 번에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많기 때문에 결국 빛의 모양이 주변에까지 퍼지게 되어 이쁘지 않게 나오게 되죠.


 4. 야간에 풍경을 찍을 때 플래시를 쓴다.

이것은 기념사진에서는 어떻게 사용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지 않는 관광객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인데,

한 밤중의 저 멀리를 무한대에 놓고 사진을 찍으며, 플래시를 번쩍 터뜨리는거죠.

물론,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셔터스피드때문에 촬영이 불가능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막상 결과에서 보면 원하는 부분은 플래시의 동조범위에 벗어나서 몇개의 점밖에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접사를 너무 쉽게 본다.

접사 촬영시 삼각대를 쓰지 않거나, 지나치게 얕은 심도를 쓰거나, 아니면 그저 가까이에서 찍으면 장땡이라는 논리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접사의 성능에서도 무조건 가까이 붙는다고 좋은게 아니죠.

접사도 다른 촬영에서와 마찬가지로 여백과 배경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이쁜 꽃만 크게 찍으면 접사가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사도 다른 사진과 마찬가지로 노력이 필요합니다.


 6. 피사체를 가운데에 집중시킨다.
이것도 기념촬영에서는 가능합니다만, 그 외에는 그다지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사진을 처음 찍으시는 분들께서는 노출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막상 구도에 대해서 별로 생각을 안 하게 되죠.

그래서 어떤 사진들 보면 사람이 정 가운데 있고, 어색한 여백이 사방을 둘러 쌓고 있는 경우가 발생하죠.

피사체를 가운데 두는것 만큼 식상한 구도가 없습니다.

물론, 이것이 좋을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상당히 많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는 황금분할을 쓰면 될듯 싶습니다.


 7. 인물 촬영 시 몸 전체가 나오게 한다.

이것도 관광객 사진이나 기념촬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구도이죠.

몸 전체가 나오게 되면, 얼굴이 안 보입니다. 인물 촬영시에는 얼굴을 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몸 전체가 나오게 되면 그것 또한 주변 배경에 가려지는 지극히 식상한 사진이 되기 쉽습니다.


 8. 필름 SLR은 비싸다

수십만원을 주고 디카를 산다면 필름 SLR이 결코 비싸지는 않습니다.

물론, 고급 렌즈를 고려한다면 비싸지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설정에서는 결코 비싼게 아니죠.

알파-7의 경우 여기서 6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고,

어느정도 괜찮은 성능을 보이는 필름 SLR중에서 30만원대에 있는 것도 상당수 있습니다.


 9. 모니터 설정을 너무 믿는다.

인화할 때 왜 이상하게 나왔지 하고 의아해하는 경우중에서 모니터 설정에 너무 의지해서 그렇게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만, 저는 사진의 최종 결과물은 인화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화에서 잘못 됐으면 사진으로서의 가치가 그만큼 훼손되는거죠.

모니터에 이쁘게 보인다고 인화물이 이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지나친 후보정으로 사진의 결점을 보완하는 경우에 인화물이 예상이하로 나오게 되죠.


 10. 편광 필터를 너무 맹신한다.

편광필터만을 쓴다고 무조건 하늘이 파랗게 나오는것은 아닙니다.

편광 필터는 사이드라이트에서 효과를 보는것이기 때문에, 순광,역광에서는 효과가 없으며,

엄연히는 컨트라스트를 증가하여, 하늘이 파란거 처럼 보이는거죠.

오히려 지나친 편광효과는 하늘이 어둡게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편광 필터를 항상 장착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별로 없을겁니다.

편광 필터는 필요할 때만 쓰는거죠. 항시 장착하게 되면, 오히려 셔터스피드만 떨어뜨려서 촬영 환경만을 더 어렵게 하죠.


 11. 풍경만을 맹신한다.

이것은 풍경을 거의 안 찍는 저같은 사람이 피부로 항상 느끼는 부분이죠.

처음에는 가장 쉽게 찍을 수 있는 것이 풍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풍경 사진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제가 풍경을 안 찍는 이유중 하나도 바로 제가 풍경 사진을 찍을 능력이 안되기 때문이죠.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 풍경사진을 너무 맹신하게 되면 두가지 문제에 도달 할 수 있죠.

첫번째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풍경 사진이 결코 쉬운것은 아닙니다.

정말 피나는 노력이 들어가죠.

두번째에는 더 심각한 문제인데,  사진을 보는 시야가 그 만큼 좁아지게 됩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자신이 풍경이든, 추상이든, 더 찍는 분야가 있지만,
그래도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이 필요하게 되죠.

그러나 처음부터 풍경만을 맹신하게 된다면, 그만큼 사진의 다른 취향에 대해서 무지하게 되고,

이것이 발전되면, 다른 분야를 배척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죠.

비록 자신의 취향과는 다르더라도, 사진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다는것을 인정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눈에 보기 좋은 것이 무조건 좋은 사진이 되지는 않습니다.


 12. 바디에 비해 주변 악세사리를 너무 과소평가한다.

바디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면서, 덤으로 투자하는 삼각대, 가방, 필터등에 대해서는 너무 인색한 경우가 있습니다.

가방은 그렇다고 쳐도, 삼각대와 필터를 정말 카메라 만큼이나 중요한 장비들이죠.

렌즈가 아무리 좋아도, 필터가 몇천원짜리 유리 UV 필터이면 아무 소용이 없고,

아무리 비싼 바디도, 허접한 삼각대위에 세우면, 바람에 넘어져서 모두를 날리게 되는법이죠.


 13. 야경 촬영은 광각에 의지한다.

야경 촬영은 일반 촬영과는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합니다.

눈에 이쁘다고 사진이 이쁜것은 아니죠.

광각으로 야경 전체를 포착하려고 생각하다보면, 상당수의 경우는 결과에서 그저 몇개의 점만이 나오게 되는거죠.

야경에서는 광각을 쓸 수도 있습니다만, 망원도 많이 쓰이게 됩니다.


 14. 망원렌즈에 지나치게 의지한다.

처음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소위말하는 도심사진을 찍다보면 가장 먼저 찍는 것이 바로 "도촬"입니다.

캔디드 사진 자체가 잘못된 점은 없습니다만, 사진을 얻기 위한 방법이 지나치면,

도촬은 윤리적인 차원, 심지어는 법적인 차원에서 문제가 되는거죠.

무조건 멀리에서 있는 피사체를 망원으로 땡긴다고 좋은 사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1 5. 필터를 두 장 이상 겹처쓴다.

이것도 자주 볼 수 있는 경우이죠. 필터는 무조건 한 장 쓰는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2장, 심지어는 3장을 겹쳐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큼 심각한 화질저하를 가져오게 되죠.


 16. 불필요한 악세사리에 너무 의지한다.

때로는 악세사리에 너무 인색하면서도, 동시에 불필요한 악세사리에 너무 의지하기도 합니다. 특수 효과 필터가 한 가지 예이죠.

접사 필터, 소프트필터, ND필터, 크로스 필터등은 필요할 때에는 써야 합니다만,

구입하시는 분 모두가 과연 필요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기왕 장만한다면 좋은거를 써야하는데, 12번의 논리가 적용되어 지나치게 값싼 필터를 찾게 되어, 오히려 사진만 망치는 경우가 생기죠.

싸구려 접사필터나 소프트필터가 대표적인 예이죠.

그리고 광각, 망원컨버젼 렌즈도 그러한 예에 들어가게 되죠.

수준이하의 컨버젼렌즈로 인해 사진에 심각한 화질저하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17. 메뉴얼을 너무 무시한다.

카메라 메뉴얼은 다른 전자제품의 메뉴얼에 비해서 더 중요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메뉴얼을 정독하지 않고 카메라를 쓰는 경우가 많죠.

Q&A란에서 자주 느끼는 대목이죠.

새로운 기종을 쓰신다면, 처음 몇달정도는 항상 메뉴얼을 가지고 다니실 것을 권장합니다.

(비록 한 달도 안되어서 기변하는 경우가 수두룩하지만요 ...)
 


 18. 사진 이론을 너무 무시한다.

촬영 단계만을 생각하게 되고, 촬영을 위한 준비단계인 사진 이론을 도외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토샵을 배우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것도 중요합니다만, 사진 이론에 시간을 투자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사진학에 관한 좋은 책은 하나 장만하시것도 좋습니다.


 19. 흑백 -> 멋있는 사진

흑백으로 찍는다고 무조건 좋은 사진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여기에서 바로 산증인이죠.

사진 자체의 결점을 흑백전환을 통해서 바꿀 수는 없으며,

흑백촬영은 그저 포토샵에서의 하나의 효과가 아니며, 사진 표현의 한 방법입니다.

필카를 쓴다면, 어차피 필름 선택단계에서 컬러,흑백여부를 선택합니다만,

디카를 쓰신다면, 사진을 흑백으로 할걸이냐 아니면 컬러로 할것이냐를 미리 머리속에서 결정하고 촬영하실것을 권장합니다.

저의 퉁명스럽지만, 지극히 개인적은 의견으로는 자신의 사진이 별로인데, 그것을 흑백으로 전환하면 더 좋아지겠지 하는 생각은

흑백사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대한 모욕입니다.


 20. 기변을 하면 사진이 좋아진다.

보통 디카든, 필카든 처음사서, 1달정도의 기간은 사진이 안 나오는것은 당연합니다.

해당 바디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것도 있고, 그다지 사진을 찍을 기회 자체가 없었다는거죠.

그런데, 막상 그거는 생각하지 않고, 뭔가 카메라의 제약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을 흔히하게 됩니다.

이거는 거의 누구에게나 해당되겠지만, 카메라를 바꾼다고 결코 사진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 기본 준비물 *


1. 모  델 : 돈안드는 주위분들


2. 카메라 : AF 기능이 있는 신형 카메라가 유리함(MF가 AF보다 빠른분은 패스..)

3. 렌  즈 : 망원영역 렌즈 (80mm ~ 130mm가 가장 좋다는...)

4. 필  름 : 모델의 순간적인 인상과 표정을 잡아야 하기때문에 빠른속도필요(ISO 200)

               DSLR의 경우는 ISO만 200에 놓으면 끝!

위의 기본 준비물이 안되시는 분은 그냥 표준렌즈(50mm)에 구형 수동식 카메라로 촬영해도 충분된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사람이 찍는 것이지 장비가 찍는 것은 아니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찍을 모델을 정했다면 그 모델에 대해 완벽하게 탐색합니다..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라던가 이것저것 대화를 통해 모델의 경계를 허물며 가장이뻐보이는 표정이나 구도를 찾습니다.. 인물사진의 주 목적은 모델의 행복한 인상을 담는것이니 모델에 대해 욕을 하거나 컴플렉스를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바람!

인물사진인 만큼 심도는 낮게...(조리개를 개방하라는말이에요... 이것도 이해 안되시는분은 조리개값을 작게해주세요~ㅋㅋ)

주위의 잡다한 배경들이 날라가 인물이 살아나겠지요! 대략 조리개 심도는 F4 ~ 2.8 정도로 해야겠네~( 대포렌즈라면 1.8까지도...ㄷㄷ)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인물 뒷 배경은 인물의 위치에서 좀 떨어져 있는게 좋겠지요? 벽면일 경우 약 2~3미터 정도... 만약 흑백사진이라면 음.양의 차가

많은 장소를 이용하여 배경을 아주 검게 하든가 아니면 아주 하얗게 하든가 ~ 각자의 취향에 맞게 찍으세요

tip) 같은 표정을 반복해서 여러컷 찍어야 한다 것! 사람의 눈 깜박임이 셔터보다 빠르기 때문에 자칫하면 안티사진을 찍게 되시죠..ㅋ

      죽이는 구도에 적정노출이 맞아 떨어 졌는데 눈을 감은사진은 과감히 버리세요~

- 얼굴 : 약간 숙여 목턱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광대뼈가 높은 사람은 가급적 정면에서 잡아 주고 얼굴이 펑퍼짐한 사람은 약간 측면으로 돌리게 해서 얼굴 평수를 줄여주고,

            카메라 앵글을 약간 높여 내려찍으면 가름하게 나온다.

- 몸통 : 약간 측면으로 서게 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모델이 큰 키라면 발 받침에 올라가 찍는 자와 찍히는 자의 눈높이를 맞춘다.


- 기 타 : 렌즈의 촛점은 모델의 눈에 맞춘다.(기본~)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요점정리 >

- 인물사진은 행복한 모습을 인상깊게 담아야 한다.


- 인물사진은 모델의 핸디캡을 감추어주고 풍부한 인상을 담아야 한다.


- 표정을 살리려면 배경을 죽여야기 때문에 장초점렌즈를 쓰거나 조리개심도를 낮게 한다.


- 배경을 죽이기 위해 음양의 차를 이용.. 검게 또는 하얗게 처리하는 방법을 연구 한다.


- 촬영시 항상 히든카드를 남기기 위해 같은 표정을 세 컷 정도 찍어준다. (눈 깜빡임 조심~)


-잘 나온 사진도 상대방이 싫어할지 모르니 결과물은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여러장을 제시하여  본인이 골라 갖도록 하며 실패한 사진은

 보여주지 않아야 한다.(증거익멸의 원칙)

풍경사진을 찍다보면 가장 아쉬운게....광각렌즈일겁니다.
특히 컴팩트디카는 광각렌즈 끼기가 보통 골치아픈게 아니죠.
게다가 광각렌즈가 좀 비쌉니까.... 싼건 왜곡과 화질저하도 뒤따르죠.

여기선 제가 지금까지 쓰던...광각렌즈없이 광각을 흉내내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은 줌을 쓰지 않은 상태의 제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그냥 머 평범하지요.

여기서....더 시원하게 찍는 기능이 원래 카메라에 있습니다.
네..파노라마죠.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서, 좌우위아래로 4장을 찍은후 합성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찍혔습니다. ^^
더 좋죠? (한 28mm정도는 충분히 되지 않을까...;;;)

대략적인 화각비교는 이정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점으론....4장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나 사람같이 움직이는 물체가 있는 풍경은 찍기가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사진 유심히 보시면 자동차가 똑같은게 2대가 있습니다.ㅡㅡ;;)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Sunny 16 규칙

맑고 화창한 날에 기본 조리개 값은 f/16으로 하고 최소 셔터 스피드는 현재 설정된 ISO와  같은 값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현재 ISO가 200일 경우 조리개는 f/16이고 셔터 스피드는 1/200 이상으로 설정한다.
이 기본 규칙을 응용하면 해변가에서는 더 밝기 때문에 조리개값을 한 스톱 높인 f/22으로 하고 구름이 낀 밝은 날에는 한 단계 낮은 f/11 로 한다.


2. Moony 11, 8 그리고 5.6 규칙

달을 촬영할 때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규칙 중 하나가 보름달에는 조리개 값은 f/11로 셔터 스피드는 현재 ISO와 같은 값으로 설정한다.
이 기본 규칙을 바탕으로 반달이면 같은 셔터 스피드에 조리개 값을 f/8로 설정하고, 초승달의 경우에는 f/5.6으로 설정한다.


3. 카메라 떨림 규칙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위해서는 셔터 스피드를 현재 사용 중인 렌즈의 초점거리보다 최소한 높게 설정한다.
예를 들어 현재 50mm 1.8 단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셔터스피드는 최소한 1/60보다는 빠르게 잡아야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4. 그레이 카드

측광이 쉽지 않는 곳이나 18% 그레이 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손바닥에 측광을 한 다음 한 스톱 열어서 찍는다.
단 손바닥은 피사체와 같은 광원하에 있어야 정확한 노출 값을 얻을 수 있다.


5. 심도 규칙

풍경 사진과 같이 먼 곳에 있는 피사체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려고 할 때 최대한의 심도를 위해서는 가장 먼 곳이 아닌
사진기로부터 3분의 1되는 지점에 있는 사물에 초점을 맞춘다. 이 규칙은 모든 조리개와 초점 거리에 적용되지만,
조리개 값이 크거나 초점 거리가 짧거나 촬영 거리가 더 멀수록 심도는 깊어진다.


6. 디지털 프린트 규칙

디지털 카메라 찍은 사진을 인화할 때 최상의 퀄러티를 가지는 사진 크기(inch)는 현재 설정한 수직 수평 픽셀 값을 200으로 나눈 값이다.
전시회에 출품하거나 그와 상응하는 퀄러티의 사진 크기는 250으로 나눈다.


7. 노출 규칙
고전적으로 권장되어 온 노출 방법은 '노출은 밝은 부분에 맞추고, 어두운 부분은 지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어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슬라이드 필름과 디지털 사진기에 적용됩니다.
그러나 네거티브 필름, 특히 컬러 네거티브 필름에서는 노출을 한 스탑 오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8. 간단한 flash-fill 규칙
자동화된 필 플래시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자동 플래시를 사용할 때에는 플래시의 ISO 설정을 사진기의 실제 설정보다 2배로 해 주세요.
측광을 하고 그 결과 사진기의 f/값이 결정되면, 플래시의 조리개 설정을 사진기에 설정된 조리개 값에 맞추고 찍으세요.
이렇게 정상 광량보다 반으로 줄여서 필 플래시를 하게 되면, 섀도우 부분이 주 피사체 밝기보다 대략 한 스탑 어둡게 밝아집니다.


9. 플래시 범위 규칙
ISO값에 따른 플래시 범위는 거리가 두 배면 ISO는 4배를 높여야 한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플래시가 ISO 100에서 20 피트 정도까지 동작한다면, ISO 400에서는 40피트까지 동작한다.


10. Megapixel multiplier 규칙


11. Action-stopping 규칙
프레임을 가로질러 가는 피사체를 정지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사진기로 다가오는 피사체의 셔터 스피드보다 2스톱 빨라야 한다.
45도 각도로 지나가는 피사체는 한 스톱 늦은 셔터 스피드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사진기를 향해 곧바로 달려오는 사람의 동작을 정지시켜 포착하는 데 1/125초의 셔터속도가 필요하다면,
프레임을 가로질러 달려가는 사람에겐 1/500초가 필요합니다. 또한 사진기를 향해 비스듬한 방향으로 달려오는 사람에겐 1/250초가 필요하다.


12. Sunset 규칙
적정 노출로 일몰을 찍기 위해서는 태양을 포함하지 않고 바로 태양 위 영역을 측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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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DSLR의 애칭이 자신의 DSLR에 대한 애착에서 비롯됐다면, 렌즈의 애칭은 제품명이 길고 어렵기 때문에 생겨났다. 예를 들어, 캐논 EF 70-200mm F2.8 L IS USM 렌즈의 경우 모델명이 너무 길고 복잡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조차 난감하다. 그래서 쉽게 부르기 위해 ‘백통’이라는 애칭을 붙였다. 긴 통모양의 하얀색 렌즈이기 때문이다. 이 렌즈의 경우 성능과 가격 차이를 두고 4가지 모델이 발매되고 있는데, 각각의 별명은 아빠백통, 엄마백통, 형아백통, 애기백통이다. 참으로 재미있는 발상이 아닐 수 없다.

EF 100mm f2.8 Macro USM 렌즈의 경우, 작은 물체를 가깝고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마크로(접사) 렌즈다. 역시 모델명이 길고 복잡하기 때문에 ‘백마’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고 있다. ‘백미리 마크로’의 준말이다. EF 85mm f1.2 L USM 렌즈의 경우 특유의 생김새로 ‘만두’라고 불리우며, Sigma APO 70-300mm F/4-5.6 MACRO SUPER 렌즈의 경우 마름모꼴의 생김새로 ‘고구마’라고 불리운다.

렌즈

애칭

설명


Canon EF 70-200mm f/2.8L IS USM

아빠백통

긴 통모양의 하얀 렌즈. 4종류의 70-200mm 모델 중 F2.8 조리개값과 손떨림 방지기능이 있어 가장 비싸고 크고 무거움.


Canon EF 70-200mm f/2.8L USM

엄마백통

긴 통모양의 하얀 렌즈. 아빠백통에서 손떨림 보정기능이 없는 제품.


Canon EF 70-200mm f/4L IS USM

형아백통

긴 통모양의 하얀 렌즈. 손떨림보정기능이 있으나 F4의 조리개값으로 구경이 작고 가벼움.


Canon EF 70-200mm f/4L USM

애기백통

긴 통모양의 하얀 렌즈. F4의 조리개값으로 가볍고, 손떨림보정기능 없음.


Canon EF 200mm f/1.8L USM

대포

대포처럼 큰 구경과 길이를 가진 렌즈. 카메라에 장착하면 대포같음.


Canon EF 200mm f/2.8L II USM

애기대포

대포인 200mm와 초점거리가 같지만, F2.8의 조리개값으로 작고 가벼움.


Canon EF 100mm f/2.8 Macro USM

백마

백미리 마크로의 준말.


Canon EF 85 mm F1.2 L USM

만두

모양이 만두 같이 생겼음.


Canon EF 85mm F1.2L II USM

만투

만두의 신제품. 만두투의 준말.


Canon EF 85mm f/1.8 USM

애기만두

만두와 같은 85mm지만, F1.8의 조리개값으로 작고 가벼움.


Canon EF 50mm f/1.2L USM

오이만두

'오'십미리 에프일쩜'이'의 준말. 역시 만두처럼 생겼음.


Canon EF 50mm f/1.4 USM

쩜사

조리개값인 일쩜사의 준말.


Canon EF 50mm f/1.8 II

쩜팔

조리개값인 일쩜팔의 준말.


Canon EF 35mm f/1.4L USM

사무엘

삼십오미리 엘렌즈의 준말.


Canon EF 24mm f/1.4L USM

이사벨

이십사미리 엘렌즈의 준말.


Nikon AF-S DX Zoom Nikkor ED 18-55mm F3.5-5.6 G II 블랙

애기번들

니콘의 작고 저렴한 번들렌즈.


Nikon AF-S DX Zoom-Nikkor 18-70mm F3.5-4.5G IF-ED

아빠번들

애기번들보다 크고 비싼 번들렌즈.


Nikon AF-S DX-Zoom Nikkor 18-135mm f/3.5-5.6G IF-ED

할배번들

아빠번들보다 크고 비싼 번들렌즈.


Sigma 30mm F1.4 EX DC HSM

삼식이

삼십미리에서 유래.


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고구마

고구마처럼 생겼음.


Tamron SP AF 28-75mmF/2.8 XR Di LD Aspherical (IF) MACRO

이빨치료

초점거리인 이팔칠오에서 유래.


애칭은 양날의 검
애칭을 사용하면 지나치게 긴 모델명이나 어려운 영문 모델명의 제품을 쉽게 부르고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제품을 의인화시켜 더욱 애착을 갖고 제품을 아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순기능이다.

반면, 새롭게 DSLR에 입문하는 초보자의 경우, 생소한 애칭들 때문에 정확히 어떤 기종을 말하는 것인지 혼란을 겪기 쉽다. 또, 특정 제품에 대한 글을 검색할 때, 정식모델명과 애칭을 각각 따로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도 따른다. 예를 들어 D80에 대한 글을 보고 싶다면 'D80'과 '덕팔이'로 두 번 검색해야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렇듯 애칭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논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DSLR 사용자들이 자신의 DSLR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는한, 이런 애칭 붙이기 열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듯 싶다.

소니 헤드폰을 구입하게됬다...
예전 부터 헤드폰 하나 구입하려고 하던중 이번에 너무 추워서 하나 구입했다...
( 뭐~ 귀막개 겸...ㅋㅋ 겸사겸사~~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찍었는데...( 이넘의 수전증 때문에...  )
완전 흔들흔들...

또~ 박스 개봉하는 방법 몰라서...
이거 어떻게 열지... 이거리도 했다능... ㅎㅎ
( 물건 택배로 받고 무려 30분 만에 박스 개봉했다는... )

쪼오기~ 위에 정품이라 붙은 스티커...
완전 오랜만에 소니제품을 사보는지라... 뭔가 대단한걸 산 느낌이랄까...? ( 후훅~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디어 박스를 열고... 내부를 공개...
2겹으로 쌓인 박스와 영어로 쓰인 사용 설명서...

그리고 흰 포장지에 쌓여 있는 헤드폰...
박스에 비해 내용물이 뭔가... 터엉~~ 빈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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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를 열어 보니... 헤드폰이 곱게 접혀 있엇다...
솔찍히 접혀있는 상태를 봐선...

웬쥐~ 사용하게되면 귀부분이 꽉 조여서...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첫대면....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헤드폰 모양으로 만들어 봤다...
음...
글쎄...

접혀있던 부분을 손으로 잡고 펴는 순간...
생각보다 그렇게 단단 한 제질은 아니였다... ㅋㅋ

그리고 선은 왜~ 그리 긴쥐~~
온 몸을 둘둘 감고도 남는줄의 넉넉 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착용을 하고 사진도 찰칵!! ㅎㅎ
다행이 어둡게 나와서 얼굴도 않보이도... 아무것도 않 보인다..ㅡㅡ';;

일단 사용해 보니... 이렇게 귀가 아프거나 하진 않다...
아~ 그러나...
안경을 착용하는 나에게... 헤드폰...쪼옴... 귀가 아프다...ㅡㅡ;;
헤드폰 사용 할 땐 안경을 쓰지 말아야 하는지... ㅎㅎ

암튼! 그디어 이어폰에서 헤드폰으로 이동을 했다...
뭐 겨울이라 귀막이도 되고...
귓속에 바로 직접적인 것도 덜하니...

오랜만에 음향가전 제품을 삿더뉘...ㅎㅎ
귀가 편하군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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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는 Blogger API, MetaWeblog API, Movabletype API 3가지 타입의 블로깅 API를 지원하고 있어서 블로깅 전용 툴들과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로깅 툴을 이용하여 티스토리에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기타 설정"부분에 들어가셔서 API사용하겠다는 체크를 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블로그 툴들이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3가지 API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API를 선택하여도 좋습니다.

Ectomacosxwindows

Ecto는 MacOSX와 Windows 두가지 OS용 버전이 제공되고 있으며 ATOM 1.0, Blogger API MetaWeblog API, Movabletype, Wordpress등 적지 않은 블로깅 API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편집 기능이 간단하고 사용하기가 쉬운편입니다.

MarsEditmacosx

MarsEdit는 MacOSX전용 블로깅 툴로 18종류의 블로깅 API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글을 쓸 때 자동으로technorati와 같은 곳에 PING을 보내는 편리한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글을 쓸때 WYSWYG모드가 지원되지 않고 태그를 직접 입력하여 글을 쓰는 방식이라 HTML에 익숙하지 않은 블로거에게는 취약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HTML 태그를 선택하여 삽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미지등의 삽입도 데스크탑에서 업로드하거나 flickr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에 HTML편집 모드가 있어서 파워 유저들이라면 써볼만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Google 오피스macosxwindowslinux

구글 오피스 설정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정보 편집..."을 클릭하면 거의 대부분의 블로그 서비스와 블로깅 API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구글 오피스라는 일관된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서로 다른 종류의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외에 특별한 장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MS Live writerwindows

MS에서 windows live시리즈로 나온 블로그 툴인데 상당히 멋진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블로그의 스타일을 읽어서 글쓰기 화면에 적용시켜주는 기능이 가장 눈에 띄는데 화면의 레이아웃에 신경을 많이 쓰는 블로거에게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좀 아쉬운건 이전 글들을 읽어서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는 건데 블로그를 새로 쓰는 사람이나 과거 글들을 수정할 일이 없다면 live writer도 꽤나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RAVENwindows

아직 버전이 1.0이 아니지만 지금까지 봤던 블로그 툴 중에서 가장 강력한 툴이라 생각됩니다. 꽤나 많은 편집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고 첨부되는 이미지나 파일들을 관리할 수 있는 가상 미디어 스토리지 개념, 템플릿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BloGTKlinux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로깅 툴입니다. WYSWYG편집 기능이나 flickr와 연계등과 같은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글을 쓰고 올릴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툴입니다. 기존에 썼던 글 편집이 안 되는 등 버그도 있는 것 같고 앞으로 좀 더 발전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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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는?

회 사 명 : 예스이십사 주식회사
공 동 대 표 : 김동녕 / 정상우
설 립 일 : 1999. 4. 1 (전신 WebFox :1998. 6 -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서점)
자 본 금 : 69억
총 자 산 : 403억원 (2006년 12월 기준)
매 출 액 : 2,038억원 (2006년 거래매출 기준)
임 직 원 수 : 161명 (2006년 12월 기준)
본 사 주 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번지 한섬빌딩 9층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서점 YES24는 1998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서점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인터넷 서점은 기존 오프라인 서점과 달리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고객님들이 원하시는 언제, 어디서라도 편리한 쇼핑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YES24의 브랜드 네임은 고객님이 원하시는 상품정보를 관리하고 정확하게 검색하며, 쇼핑할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쇼핑공간으로서 고객 지향적 쇼핑몰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YES24는 국내 외 도서를 주 판매하고 있으며 e-러닝, 음반, DVD/비디오, 영화, 공연, GIFT, 화장품등의 사업영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순 온라인 서점의 이미지에서 확장하여 이제는 어엿한 쇼핑몰수준까지 확장하여 다른 온라인 서점과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포인트를 영화 예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e-러닝 부분에서는 기존의 메가 스터디,

이투스, EBS의 인지도는 따라가지 못하나 공무원 시험 대비와 토익, 텝스, 토플, 각종 자격증, IT/인터넷 자격증 코너 등 차별화를 두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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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의3B

Best Place To Shop (For Customer)
Best Place To Work (For Employee)
Best Place To Invest (For Investor)


◇ YES24 의 실적

-타 인터넷 서점에 비해 일평균 방문자수, 페이지뷰에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임.

서점 분야 점유율에서 48% 차지

1. <도서 쇼핑몰 순위 집계표>

순위

사이트 명

전체순위

분야점유율

일 평균 방문자 수

일 평균 페이지 뷰

1

YES24

70

47.80%

269,739

5,375,842

2

K사

160

19.45%

120,701

1,992,633

3

A사

174

17.56%

99,835

1,694,693

4

L사

391

6.47%

43,984

583,774

5

Y사

1,192

2.01%

15,352

118,126


2. 주요도서 쇼핑몰 일평균 방문자 그래표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실적추이 (회원 및 매출 증가 추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차별화된 “YES24” - 혜택 및 특권.

1. 모바일 서점

<YES24 모바일서점 접속 안내>

-모바일서점은 SKT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서비스로, 사용하신 만큼 무선통화요금이 발 생.
-데이터 정액 요금제를 사용하면, 정해진 월정 납부액만으로 이용 가능.
-YES24 모바일서점 상품구매 안내

모바일서점에서는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모네타, YES머니 등 다양한 결제가 가능합니다.
휴대폰 결제는 월 5만원까지 가능하며, 휴대폰 요금 고지서에 통합 청구.

도서 매장에서 음반, DVD 매장으로 이동하시면, 음반, DVD 상품도 구매 가능. 모바일 YES24는 SKT-쇼핑몰로 결제승인이 나며, SKT에서 발행하는 할인쿠폰 혜택 가능.

-YES24의 제휴할인서비스(각종 카드할인, OK캐쉬백 등)는 적용 불가.
-모바일서점 주문은 부분출고 되지 않으며, 모든 상품이 일괄로 전체 배송.

2. YES 환전소

선물로 받으신 상품권이나 외부 포인트를 YES 상품권(YES머니)로 환전 하고 자유롭게 사용 가능 (도서, 음반, DVD, 영화, GIFT, 화장품 등을 할인 혜택은 그대로 , 편리하게 결제가능)

3. 최저가격보상재

최고의 도서정보, 최대의도서보유량, 신속한 배송, 고객만족 서비스 최저가격을 보상해 주는 First Class 인터넷서점 YES24

① 비교 대상 인터넷 서점 : 교보문고, 리브로, 알라딘, 영풍문고, 인터파크 (가 나 다 순) - 매 4분기 단위 인터넷서점 매출액 순위(오프라인 기반 2개사, 온라인 기반 3개사) 기준 으로 대상 서점을 재선정.

② 비교 대상 도서종류 : 전집류를 제외한 모든 국내도서

- 대상 도서의 상세 정보 및 검색 결과 화면 등에 있는 "최저가격 보상 대상 도서" 문구 확인

③ 비교 방법

- YES24와 회원님께서 지정하신 비교 대상 서점 한 곳의 동일한 주문에 대한 건당 비교
- 해당도서가 비교 대상 서점에 없을 경우 비교에서 제외되며, 기 보상접수 처리 건에 대 해서는 재신청 불가
- 보상신청 후 24시간 이내(휴일은 48시간 이내)에 담당자가 접수한 시점의 타 서점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가격 비교

④ 보상신고 기간 : 해당 주문의 상품 출고 완료 후 12일이 지나기 전까지 신고 가능

⑤ 보상방법 : 담당자 접수 후 보상결정이 내려진 주문에 대해 그 주 금요일에 YES머니로 지급

4. 편의점 픽업 [24시간 픽업]

- 편의점 Pick-up 서비스는 주문하신 상품을 원하는 편리한 시간에 지정하신 편의점에서 직접 수령하실 수 있는 서비스.

- 가까운 GS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등 3개 편의점을 통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및 전국 6,800 여개의 매장에서 이용 가능.

- 업체에서 직접 배송하는 상품은 편의점 Pick-up 서비스를 이용 불가능.

5. YES마니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6. YES 블로그

-새로워진 YES블로그, 책에 대한 여러 가지 글쓰기 가능.

리뷰도, 메모도, 감상도 YES 블로그에 기록가능.

7. 배송일 안내

- 당일, 하루, 이틀 등 고객에게 배송되는 날짜를 실시간 인터넷 창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 이는 개별 제품에 따라 서로 다르게 측정이 되며 대부분의 제품이 하루이상이 걸리지 않음. 타 인터넷 쇼핑몰의 불특정한 배송일에 비교되는 YES24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음.

8. 국내 최대 도서 보유

- 약 260만 종의 국내 및 국외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서점에서 이용 불가능한 40만 건 이상의 독자서평 및 각종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

9. 최고의 물류 시스템

- 20,000~35,000건 이상의 일일 처리 능력을 지닌 국내최대 3,1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시간 배송정보를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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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폿측광이란

파인더 중심의 극히 좁은 범위(대개 1~3% 정도) 만을 측광하는 방식이다.
평균측광의 속사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피사체의 극히 좁은 부분에 대하여 정밀한 측광이 이루어져 보다 정확한 밝기를 포착할 수 있다.

단독 노출계로 뷰 파인더 형식이 취해지고 있으며 또한 TTL 일안리플렉스에 내장되어 있는 것도 있다.

수광각이 1도 내외라는 협소감 때문에 내장 노출계로는 부분측광이 지나쳐 불편함도 있으나 단독노출계로서 명암의 차이가 심한 무대 촬영이나 컬러촬영에 특히 위력을 발휘한
다.

다분할 측광의 편리함에 밀려 현재 채용율이 높지는 않지만, 수광소자 등의 기술혁신에 따른 최근의 스폿측광의 진보는 주목할만 하다.

이 스폿측광은 반사식 측광에서 정밀도가 가장 높은나 전체 피사체의 밝기를 고르게 조정하는데 많은 계산이 필요해 번거로우며, 또한 측광을 잘못하면 생각한 이미지대로의 사
진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어, 다소 사용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일단 사용에 익숙해지면 어떤 측광 방식 보다 편리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2. 스폿측광과 매뉴얼 촬영으로 보정극복

풍경사진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여지는 것은 역광에 비쳐진 피사체일 것이다.
예를들면 꽃이나 녹음이 짙은 신록, 가을의 단풍 등을 들 수 있다. 역광촬영의 효과를 한마디로 말하면 광선과 그림자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를 가장 잘 살려 줄 수 있는 광선 조건은 아침, 저녁의 낮은 태양이라 할 수 있다.

이 역광 촬영에서 성공하기위한 요소 중 하나로 정확한 노출 결정을 들 수 있다.
역광에 비쳐진 피사체의 모습 그 자체가 드라마틱한 효과를 지니고 있긴 하지만, 더욱 아름답게 묘사하기 위해서는, 배경과의 콘트라스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경이 빛을 받는 피사체에 비해서, 어둡게 표현될수록 빛을 받는 피사체가 배경으로부터 분리, 강조되어 한층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나 강한 빛이 직접 화면에 등어오면 렌즈 플레어가 발생해 화상의 콘트라스트가 떨어지게 되므로 밝기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게 된다.

이때는 렌즈 후드를 장착한 상태로 피사체의 반사광과 그림자를 살줄 수 있는 빛의 각도를 다시 선택해 주어야 한다.

육안으로 바라봤을 때에는 아름답게 느껴지던 피사체도 사진으로 완성된 후 부자연스럽고 생기가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원인은 대부분 빛과 그늘 부분을 평균하는 노출측광방식을 사용하는데 있다.

평균측광은 화면 전체의 평균 밝기를 측정하므로 주요 피사체가 평균보다 밝다든지 어둡다든지 할 때에는 노출과다나 부족현상이 나타나며, 특히 역광에서는 그림자 부분이
없게되고, 동시에 입체감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역광촬영에서는 중요 부분만을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스폿측광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늘 부분은 그늘로서 어둡게 표현해 주는 것이 측광의 포인트로, 빛을 받아 투명하게 보이거나, 빛이 닿고 잇는 부분을 직접 측광해 주는 것이 좋다. 이때의 포인트는 측광점보다도 넓은 범위에 동일한 빛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보정 없이도 역광선의 특성을 살려 촬영할 수 있지만, 하얀 부분을 측광하는 경우에는 보정이 필요하게 되므로 될 수 있으면 피하도록 한다.

다음으로 배경모드의 선택을 들 수 있다.
프로그램모드나 AE모드에서는 모처럼 화면의 중심에 아름답다고 느낀 부분을 측광했다 하더라도 프레이밍 변경으로 측광점이 어긋나, 측광수치가 달라지게 된다.

물 론 AE록 기능 등을 이용하여 측광수치를 기억 시키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지만 조작감이 떨어진다. 이럴 경우에는 매뉴얼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단 한번 측광수치를 설정해 두면 프레이밍을 변경하더라도 노출 걱정없이 촬영에 전념할 수 있어 유용하다.

매뉴얼모드는 조작하기 어렵다며 사용해 보지도 않고 기피하는 사람이 많은데, 원리는 간단하다.
조리개 우선과 셔터속도 우선으로 선택하여 촬영할 수도 있다. '매뉴얼' 이라고는 하지만 최근 카메라 성능의 향상으로 노출수치는 카메라가 결정해주게 되어 있으므로 그다지 어렵지 않다.

이상과 같이 촬영상태별로 적합한 카메라 기능을 정확히 파악하고 능숙하게 익혀, 피사체에 집중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보도록한다.

자료 : '四季寫眞'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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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을 헤치고 붉게 떠오르는 태양은 자연의 풍경을 화면에 담는 사진가들에게 매력적인 소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떠오르는 태양을 카메라로 찍어 보면 일출 때 느낀 감동과 아름다움을 화면에 담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일출 촬영이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만 훌륭한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일출 촬영에 기초가 되는 여러 요소를 하나하나 확인해 보고 일출 사진을 효과적으로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자.

1. 준비물

①카메라 : 새벽의 추운 날씨와 바닷가나 산 정상이 촬영 장소인 점을 고려하면 배터리 없이 작동되는 기계식 카메라가 이상적이지만 어떠한 종류의 카메라도 보온에 유의하면 촬영이 가능하다.

②삼각대 : 가능한 무거운 삼각대가 안정성이 있어 좋으나 이동시 짐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③릴리즈(Release) : 셔터를 누를 때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하나 최근 AF 카메라의 전자릴리즈는 상당히 비싸므로 셀프타이머를 이용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④망원렌즈 : 육안으로 보이는 작은 태양을 파인더에 어느 정도 크게 채우려면 200mm~300mm 정도의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⑤광각렌즈 : 화면에 가득 찬 커다란 태양만이 좋은 일출 사진이 아니라 떠오르는 태양에 의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하늘과 구름의 색상과 분위기도 좋은 일출 사진이 될 수 있으므로 광각렌즈로 일출을 촬영해 보자.

⑥텔레컨버터(Tele-Converter) : 망원렌즈와 함께 사용하여 화면을 가득 채운 커다란 태양을 촬영할 수 있다.

⑦필름 : 모든 필름이 사용 가능하나 고배율로 확대할 경우를 생각하면 ISO 50~64 정도의 저감도 필름이 바람직하다.

⑧여분의 배터리 : 추운 날씨로 인해 카메라의 전지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항상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해야 한다.

⑨방한장비 : 방한복, 방한모와 장갑을 포함한 방한 장비는 촬영에 필수적이다.

⑩주머니난로 : 동절기 바닷가나 산 정상에서의 촬영 시 주머니난로는 얼은 손을 녹여주고 배터리가 어는 것을 방지해준다.

⑪손전등 : 일출 전 어두운 상항에서 카메라를 조작할 때 필요하다.

⑪나침반 : 일출 전 장소를 선정할 때 일출각도를 확인하여 정확한 태양의 각도를 잡는데 필수적이다.

2. 위치 설정

일 출은 태양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고 5분에서 길게는 10분 정도밖에는 촬영할 수 없는 특이한 피사체이다. 왜냐하면 태양의 밝기가 주변과 비교해 워낙 강렬하고 태양이 수평선 위로 어느 정도 떠오르면 대기 중의 수증기나 먼지가 더 이상 태양의 강렬한 빛을 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촬영 장소를 잡으려다가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일출 각도를 미리 확인해서 일출 30~40분 전에 촬영 장소를 선정해야 하고 이때 전경에 다양한 나무, 바위, 등대, 어선 등의 부제를 넣을 수 있는 위치를 잡는 것이 단조로운 일출 사진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날의 날씨 조건이다. 바닷가에서 새털구름이 높게 낀 맑은 날씨에 전경에 어선이나 갈매기라도 떠 있다면, 또 눈 덮인 산 정상에 눈꽃이 활짝 피어 있고 운무가 옅게 걸려 있는 사이로 태양이 떠오른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는 최상의 조건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좋은 조건에서만 일출 촬영이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주어진 일기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해 보자. 그리고 많은 감동적인 사진이 일출 전의 여명의 아름다운 색조와 분위기를 촬영한 사진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아름다운 여명도 사진에 담아 보자촬영 방법

①구도

모 든 촬영에 있어 구도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단순한 소재인 떠오르는 태양을 촬영하는 일출 촬영에서는 더욱 더 중요하다. 막연하게 떠오르는 태양만을 촬영할 경우 단순하고 무미건조한 사진이 되기 쉬우므로 전경에 나무, 바위, 등대, 어선, 갈매기, 파도 등을 넣어서 단조로움을 없애줄 때 좋은 일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바닷가에서의 촬영이라면 태양에 반사되는 물결의 다양한 모습이나 파도의 역동적인 모습을 화면에 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나 이 때는 플레어(Flare)가 화면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수평선을 촬영할 때 꼭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화면을 2등분 해서 화면을 양분하는 구도를 잡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화면에 가득 찬 커다란 태양만이 좋은 일출 사진이 아니라 태양이 뜨기 전 여명의 아름다운 색상이나 구름의 기묘한 모습, 여명 속으로 떠오르는 태양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황홀한 색상도 좋은 사진의 소재가 될 수 있으므로 일출 30분 전부터 촬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②노출

일출 촬영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 정확한 노출의 측정이다. 흔히 일출 촬영에서의 적정 노출을 촬영되는 태양의 크기에 관계없이 일률적인 플러스(+) 노출 보정으로 설명하지만 노출 측정 시 우선 고려되어야 할 점은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른 태양의 크기와 밝기이다. 예를 들어 300mm 망원렌즈로 떠오르는 태양을 촬영할 경우 화면에서 태양이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밝기도 워낙 강렬하므로 태양의 밝기를 측정하여 플러스(+) 1.5~2.5 Stop 노출 보정하면 적정 노출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광각렌즈로 같은 장면을 촬영할 경우 노출 측정 방법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이 경우 태양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적고 밝기도 미약해서 플러스(+) 0.5~1 Stop 노출 보정을 해도 적정 노출을 얻을 수 있고 이 때 노출 보정의 정도는 광각렌즈의 초점거리에 의해 조금씩 변화하게 되므로 많은 경험과 노하우(Know How)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럴 경우 귀중한 장면을 실패하지 않고 촬영하기 위해 노출 브라케팅(Bracketing)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그리고 여명 촬영의 경우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노출 보정을 하여 일출 전의 가라앉은 평온함을 표현할 수 있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하늘의 색깔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촬영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일출 촬영에서의 바람직한 조리개는 빛이 번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f8이나 f11 정도로 어느 정도 조리개를 조이고 촬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초광각렌즈를 이용하여 태양의 모습을 예리한 광선의 궤적으로 표현하고 싶을 경우 그 렌즈의 최소조리개로 촬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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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사진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노출입니다. 이 노출에 관해서 최대한 초보자가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그래도 혹시 이해가 안가는 점이 있으면 게시판에 질문 바랍니다

1.노출이란



노출이라는 말은 원래 필름에 빛을 노출시킨다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필름은 빛을 받으면 반응을 하는데 디카에서는 CCD가 그 역할을 하지요. 그래서 카메라에서 셔터를 열어 필름 또는 CCD에 빛을 주는 것을 노출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노출이라고 하면 이렇게 단순히 노출시킨다는 의미보다는 어느 정도의 양으로 노출을 한다는 의미, 즉 빛의 양을 의미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적정 노출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장면에 따라 빛을 어느 정도 주어야 적당한 밝기의 사진이 찍힌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 적당한 밝기를 나오게 하는 노출을 적정 노출이라고 하고 그보다 노출이 적어서 사진이 어둡게 나오면 노출 부족이라고 하고 노출을 지나치게 해서 사진이 밝게 나오면 노출 과다라고 합니다.

사진의 밝기는 필름이나 CCD에 빛을 주는 양에 비례해서 밝아집니다. 빛을 두 배 노출하면 밝기도 두 배가 되고, 반만 노출하면 밝기도 반이 됩니다.

그러면 카메라에서 노출의 양을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의 조절을 통해 노출을 조절합니다.

2.셔터스피드



셔터는 카메라에서 필름(CCD)쪽으로 들어가는 빛을 차단하는 장치입니다. 닫혀있던 얇은 막이 일정 시간동안 열려 있다가 닫혀지게 되는데 이 시간동안 빛이 카메라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열려있는 시간을 셔터스피드라고 합니다.

셔터스피드는 몇가지 단계로 구분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이 2배 단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1초), 2(1/2초), 4(1/4초), 계속해서 8, 15, 30, 60, 125, 250, 500, 1000, 2000

카메라에 써있는 숫자를 역수로 읽으면 그것이 셔터스피드가 됩니다. 예를들어 1000이라고 표기된 수치는 1/1000초를 의미합니다.

1초 이상의 셔터스피드는 1", 2", 3" 등의 초 단위를 표시해서 위의 숫자들과 구분합니다.

이렇게 2배 단위로 셔터스피드가 구분되어있는 것은 기어로 작동하는 기계식 셔터에서는 이렇게만제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카메라들은 위의 단계에서 1/3정도 더 세분해서 조절할 수 있고 전자식 셔터를 사용하는 카메라는 1/28초 처럼 어떤 속도로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셔터스피드를 통해서 빛이 들어가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시간과 빛의 양은 비례하겠지요.

3.조리개



조리개는 빛이 들어가는 구멍의 크기를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보통 수도꼭지에 비유해서 많이 설명을 하는데요.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양을 빛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수도꼭지를 열어놓는 시간이 바로 셔터스피드라고 할 수 있고, 수도꼭지를 열어놓은 정도를 조리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꼭지를 최대로 열고 물을 틀어놓았을 때보다 반만 열어놓고 물을 틀어놓았을 경우 같은 양의 물을 담으려면 두 배의 시간이 필요하게 되지요.

카메라에서도 이처럼 빛이 들어가는 구멍의 크기를 조절해서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오래 받을 것인지, 아니면 한꺼번에 많이 받을 것인지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에 대해서는 책에서 나온 그림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그림처럼 조리개가 열려있는 구경에 따라 빛의 양이 조절되는데 조리개가 열려있는 정도를 F값으로 표현합니다.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이 숫자가 작을 수록 구경을 크게 열어놓은 것이고 각 숫자간의 빛의 양은 각각 두 배가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F2.8은 F4보다 두 배 더 크게 열어놓은 상태가 됩니다.

4.셔터와 조리개의 조합



지금까지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의 의미와 단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기까지는 다들 알고 계신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위의 두 수치를 각각 조합시키는 방법에 따라 사진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어떤 일정한 광량을 받기 위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의 조합은 다양하게 선택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F2.0으로 1/2초 노출한 것과 F2.8로 1초 노출한 사진의 밝기는 똑같습니다.

조리개를 F2.0에서 F2.8로 한 단 조이면 구멍이 반으로 좁아져서 들어가는 빛의 양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그런데 이때 셔터스피드를 두 배 늘려서 빛을 두 배의 시간동안 받으면 결과적으로 최종 사진의 밝기는 똑같아집니다.

같은 경우에 F4에 2초 또는 F2에 1/4초 등 다양한 조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듯이 같은 장면을 다양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값으로 선택해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선택한 여러가지 설정은 결과적으로 사진의 밝기는 똑같다고 할 수 있지만 사진에 나타나는 효과는 매우 다릅니다.

우선 셔터스피드의 효과는 짐작하시겠지만 움직임을 나타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셔터스피드를 짧게 하면 움직이는 장면이 정지되어서 나타나고 반대로 셔터스피드를 길게 하면 움직이는 장면이 흔들린 것처럼 표현이 되어서 움직임을 나타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효과는 움직이는 사물을 찍을 때에 나타나고 풍경처럼 정지된 장면에서는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겠지요.

그러면 조리개를 조절하는 효과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다음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합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이것은 조리개를 F2.0으로 거의 열어놓은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초점을 앞에 있는 사물에 맞추어서 앞쪽은 선명히 나오고 뒤쪽은 흐릿하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조리개를 F11로 변경한 사진입니다. 조리개를 매우 좁게 조여준 것이지요. 그에 따라 사진의 밝기를 유지하기 위해 셔터스피드는 5초로 늘어났습니다. 역시 초점은 같은 위치에 맞추고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앞쪽 뿐만 아니라 뒤쪽의 사물까지도 어느 정도 또렷해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서 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초점이 맞은 상태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리개를 열면 초점이 맞은 위치에서 조금만 거리가 벗어나도 흐릿하게 표현이 됩니다. (이것을 사진용어로 '피사계심도가 얕다'고 표현합니다) 그렇지만 조리개를 조이면 초점이 맞은 부분 외에도 앞뒤로 상당히 많은 부분이 선명하게 표현이 됩니다. (이것을 사진용어로 '피사계심도가 깊다'고 표현합니다)
(참고) 위 예제사진은 CCD사이즈 2/3인치 디카로 촬영한 것으로 심도표현의 효과가 적은 편입니다. APS사이즈 혹은 35mm사이즈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할 경우 조리개값에 따라 심도차이가 더욱 두드러져보입니다.

두 사진은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제외하고는 모든 상황이 같은 사진입니다. 사진의 밝기도 똑같구요. 그렇지만 나타나는 효과는 매우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로 인물 사진을 찍을 때에는 인물을 제외한 지저분한 배경을 날려버리기 위해서 조리개를 열어놓고 촬영을 하고, 풍경 사진을 찍을 때는 선명한 사진을 위해서 조리개를 어느 정도 조여주고 촬영을 합니다.

이 정도면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조절하는 효과에 대해 이해가 가셨나요?

5.적정 노출의 결정



마지막으로 그러면 적정 노출은 어떻게 결정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자동카메라는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모두를 카메라가 스스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촬영자 임의로 위에서 본 효과를 내주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수동 기능이 약간 들어간 카메라의 경우 조리개 우선 자동모드(A모드), 셔터 우선 자동모드(S모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반자동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중에서 어느 하나를 변경하면 노출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나머지 하나도 같이 조절을 해주어야 하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그런데 촬영자가 이것을 일일이 계산하기는 어려움이 있으니까 둘 중 어느 하나를 조절해주면 카메라가 나머지 하나를 알아서 결정을 해주는 것입니다.

A모드에서는 촬영자가 조리개값을 변경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셔터스피드를 변경해주고 S모드에서는 촬영자가 셔터스피드를 변경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조리개값을 변경해줍니다.

그러니까 촬영 상황에 맞는 모드를 선택해서 어느 한가지 값만 선택해주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모드를 사용해야 하는지는 주로 촬영하는 사람의 습관과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항상 A모드만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항상 S모드만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셔터스피드와 조리개값 모두를 촬영자가 스스로 결정하고 카메라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모드를 완전 수동(매뉴얼) 모드, 흔히 M모드라고 부릅니다.

이 정도면 노출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는 대강 이해가 갔을 것입니다. 이런 개념이 확실하게 잡히고 나서 촬영에 들어가면 상황에 따른 표현 방법을 이해하기가 좀 더 쉬울 것입니다.

오늘은 이정도까지 하고 다음 편(과연?)에 다시 뵙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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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장 일반적인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삼각대-가능하면 튼튼한 걸로.

2.릴리즈-진동을 방지하기 위해서.

3.렌즈-광각 줌(특히 17-35mm-디카의 1.3내지1.5x를 고려해서) 및 표준 또는 망원 줌(배경을 포함시키지 않고 불꽃만 촬영할 경우에 사용.아마도 28-70 또는 70-200).단 렌즈도 사용할 수 있지만 대처 능력 부족으로 그다지 적합할 것 같지 않음.

4.색깔 있는 셀로판지나 색 필터-렌즈 앞에 붙이거나 장착하여 색다른 효과를 줄 수 있음(디카의 화이트 밸런스로 어느 정도 조절할 수도 있음).

6.흑색 종이:다중 노출용으로.

5.카메라-당연히.

*주의사항:촬영전에 카메라 ISO 세팅을 점검하고,화이트 밸런스도 체크(daylight가 무난하다고 생각됨.특별한 효과를 노릴 경우 다르게 세팅할 수도 있음).또 렌즈에 특수 필터가 장착되어 있지 않나도 확인-특히 편광 필터.
*ISO에 따른 조리개 값:
  ISO50...f5.6
  ISO100...f8
  ISO 200이상 f11~f16
  단,불꽃이 아주 밝게 터질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1단 정도 더 조여주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노출 시간:셔터는 벌브(B)로 세팅.상황에 따라 그리고 디카의 경우 노이즈 발생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충 정리하면 불꽃 한두개 만을 촬영할 경우 1~2초,다중으로 촬영시에는 더 많이.다중 촬영시에는 렌즈 앞을 검은 종이로 가렸다가 불꽃이 터질 때만 떼면 됨-단,불꽃이 너무 많이 찍히면 이미지가 산만해지기 쉬움.
*촛점:광각 렌즈 사용시는 무한대에 놓고 사용해도 무방하나 표준이나 망원 렌즈 사용시는 맨 처음 불꽃이 터진 지점에 맞춰 놓고 계속 촬영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됨(실제 63빌딩을 배경으로 하여 촛점을 맞춰 본 결과 광각 렌즈를 사용시에도 무한대 보다 약간 앞쪽으로 촛점을 맞추는 것이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었지만 조리개치 f8 정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사계 심도 범위 안에 들어 문제가 없음.표준 렌즈의 경우도 무한대로 맞춰 놓아도 무난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망원 렌즈 사용시에는 촛점을 정밀하게 맞춰야 할 것으로 생각됨).

*자리잡기:
불꽃이 터지면 연기가 발생하여 뿌옇게 이미지에 나타나므로 바람의 방향을 고려하여 바람과 직각 방향으로 자리잡는 것이 좋음.현재 여의도 건너편 강변에서 촬영시 바람의 방향이 통상 여의도 쪽에서 이촌 방향으로 불기 때문에 연기로 인하여 깨끗하게 촬영하기가 어렵습니다.그리고 너무나 비슷한 구도의 이미지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식상해집니다.차라리 좀 떨어진 다른 장소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얌전히 삼각대에 올려 놓고 촬영하면 그냥 보기 좋은 평범한 불꽃이 됩니다.주밍이나 흔들림을 이용하면 색다른 느낌의 불꽃이 나옵니다.그렇지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은 있습니다.

아무래도 트레블 라우터의 외관은 이미 'ZEN Style' 이라고 불리우는 미려한 곡선형 디자인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는 다소 낮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이제 넘어가기로 하고 과연 트레블 라우터의 설치 및 설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필자와 함께 요목조목 따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Do It Yourself!!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제품 CD의 규격은 Mini CD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제품 패키지와 동일한 '회색 표면에 붉은 빛의 마크' 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구성은 사용자 설명서, 빠른 설치 안내서로 매우 단순합니다. 자세한 것은 익스플로어 모드를 통해서 직접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 이런... 예상하지 못한 현상이 발생되었네요. 이 정도 제품이라면 별도의 'AUTORUN 프로그램' 과 아이콘이 존재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마치 공 CD를 보는 듯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약간만 신경쓰면 해결될 문제인데 다소 아쉽군요.


과연 내부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크게 'File과 User Manual' 로 나누어진 구성을 보여주고 이습니다. File은 PDF 파일을 읽기 위한 아크로뱃 리더 프로그램이 있으며, User Manual에는 앞에서 살펴본 빠른 설치 안내서와 e-카달로그 형태로만 제공하는 사용자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소 오해하는 것이 웹설정을 위해서는 별도의 유틸리티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펌웨어 설정이나 각종 모드' 는 처음부터 같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오히려 사용자 설명서를 별도로 만들지 않고 PDF 파일로만 보관함으로 인해 원가를 절약할 수 있어서 더욱 경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그림은 PDF 파일에서 크롭한 무선 G 트래블 라우터의 사용자 설명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코러시스 홈페이지에 있는 벨킨 서브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제품의 주 용도는 위에 적혀 있는 것처럼 '여행 또는 출장시 숙소에서 광대역 인터넷 연결을 공유' 하는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트래블 라우터 제품을 설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PC 단말기는 랩탑 형태로써 'SENS X60 W183 모델' 입니다. 참고로 유선 랜카드는 Intel(R) PRO/1000 PL Network Connection 모델이며, 무선 랜카드는 IEEE 802.11b/g+a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Intel(R) PRO/Wireless 3945ABG Network Connection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노트북은 우측 측면 하단에 조그만한 스위치가 바로 '무선의 온/오프' 를 담당합니다.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보통 사소한 원인에서 비롯되므로 간단한 점검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장치관리자에서 잡혀 있는 '네트워크 어댑터의 모습' 들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장치들이 제대로 잡혀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후 성능 테스트에서 내장된 무선 랜카드와 BELKIN 트래블 라우터와의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필자가 소지하고 있는 'ASUS WL-330g 모델' 과 크기 및 외관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을 어필할 수 있는 측면이 강한 ASUS 제품에 일단 눈이 갈 수밖에 없군요. 단, 크기와 무게에서는 BELKIN 제품이 좀 더 낫습니다.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힘든 와중에 진검 승부는 역시 성능과 발열 테스트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

현재 필자가 주거하고 있는 기숙사는 4인실로써 한쪽 측면에 '4개의 포트가 집중'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상이 가까운 사람은 그나마 편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랜선의 연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미관도 많이 해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독특한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무선 공유기를 이용해서는 선의 정리가 완벽하게 해결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또한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노트북 공구와 정보화 장학금 혜택으로 인해 노트북의 수요가 많은 만큼 'AP 라우터' 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USB 전원 어댑터를 통해 연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P 라우터에 전원이 연결되면 위의 3가지 LED 중에서 우측에 있는 전원 LED가 발광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좌측에 있는 무선 LED도 빛이 들어오게 됩니다. 가운데에 있는 것은 데이터 LED로 실제 연결이 될 경우에 맞쳐서 실시간으로 깜빡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비교적 시각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이 정도면 무난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선 네트워크를 확인해 보면, 기존에 존재하던 WL-330g의 억세스 포인트와 더불어 새로 추가된 'BELKIN Traveler' 라는 SSID를 가진 목록이 보입니다. 네트워크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이 없는 유저들도 단순히 Plug & Play 방식을 가진 이 제품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만족하면 뭔가 허전하지 않을까요? 그런 유저들을 위해 다음 단계를 준비했습니다. 모두 GO GO!!



앞에서는 간단하게 트래블 라우터의 외내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리뷰의 제목이 SOHO에서 BUSINESS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필자가 현재 작업하고 있는 전산실에서 이 제품의 모든 모드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스위칭허브는 'BayStack 102 & SmartEther SS6024' 라는 제품으로 둘다 32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 전산소에서 우리 대학 1층 경비실에 있는 라우터로 포트를 보내주는데 그 중에서 저희 전산실에 2개의 UTP선을 제공한며 그 선을 한 개씩 연결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무선 네트워크를 연결하려고 하니, 기존 무선 설정을 받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PC를 다시 리부팅하고 트래블 라우터를 리셋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연결을 하니 위의 팝업창처럼 현재 연결되었다는 말풍선이 뜨는군요.


일단 가장 먼저 어댑터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상 AP와 Router 기능은 '중계기(모뎀)가 달려있는가의 유무' 에 따라서 결정되니 동일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실제 혼용하여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단, 어댑터 모드를 마치고 사용할 때는 설정한 수동 IP를 해제해야 하니 좀 불편하긴 합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기능은 바로 '어댑터 모드' 입니다.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WL-330G의 경우에도 이터넷 어댑터 모드가 존재하였는데 이 기능은 현재 무선랜카드가 없는 랩탑을 위해 마치 외장 어댑터 역할을 하게금 하는 기능입니다. 설정을 위해서는 192.168.2..225와 같은 서브넷 범위네에서 유선 이터넷 카드의 IP를 변경해야 합니다. 즉 서브넷 마스크는 255.255.255.0이므로 IP 주소의 범위는 1~254 중에서 아무꺼나 설정해도 됩니다.


어댑터 모드에서 웹설정을 접속하는 IP는 약간 독특하기 때문에 암기나 메모가 필요하다면, 일반 라우터 모드에서의 접속은 '192.168.2.1' 로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패스워드가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전체 메뉴의 구성은 ①LAN 설정, ②인터넷 WAN, ③무선, ④방화벽, ⑤유틸리티 순입니다.


웹설정 화면의 전체 레이아웃은 최상단에 벨킨 로고와 '홈/도움말/로그아웃' 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좌측에는 메인과 서브메뉴가, 그리고 우측에는 각 설정에 대한 항목과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한글화가 잘 되어 있으며, 구성이 쉽게 손이 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유틸리티에서는 라우터의 여러 가지 환경 설정을 관리하고 특정 관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이름 그대로 유선 연결이 아닌 무선 연결만 가능한 네트워크 기기입니다. 무선 설정에서는 채널과 SSID, 그리고 무선 모드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무선에 있어서 가장 큰 적은 역시 보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용자가 접속할 경우 보안뿐만 아니라 접속 속도까지 저하시킬 수 있는데 여기서는 'WPA/WEP(64 & 128bit)' 가 지원되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방화벽과 관련된 기능의 경우에는 국산 제품이 아니라서 응용 프로그램 리스트가 다소 이질적인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포트 범위를 통해 호환성을 높여주는 '포트 트리거나 가상 서버 기능' 을 제공하는 만큼 사용하는 데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기능은 바로 도움말 기능입니다. 단순 네트워크 용어 뿐만 아니라, 전체에 디테일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서 '한 편의 사전' 과 같은 느낌을 들게 합니다. 비록 각 용어집에 대한 리스트나 검색 기능이 없어서 다소 아쉽긴 하지만, 한글화 런칭에 있어서는 충분히 큰 박수를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트레블 라우터의 성능 및 발열 테스트 그리고 간단한 활용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오랫동안 사용해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 만큼 타이트하면서 스릴있는 리뷰였던 것 같습니다.


테스트에서 알아볼 항목은 벤치마크 사이트를 통한 '①속도 테스트' , 그리고 적외선 온도 벤치툴을 통한 '②발열 테스트' 입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필자의 집에서 '③무선 수신 테스트' 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측정한 곳은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대학교의 기숙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최대한 동일한 환경에서 측정하기 위해서 각 AP를 랜 포트와 파워 어댑터를 연결했으며, 약간의 오차가 있지만 동일 시간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기가비트 이터넷 환경' 이기 때문에 20Mpbs 급의 속도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에와 마찬가지로 유선을 통해 직접 연결한 상태에서 이번에는 경로추적 서비스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포워드에 비해 리버스 경로추적이 조금 불안한 편이군요.


이번에는 BELKIN 트래블 라우터를 통한 속도 체크입니다. 확실히 유선에 비해서 많이 늦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럴만도 한 것이 여기까지 오는데 3개의 라우터를 거쳐야 하니 신호감쇄가 일어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겠죠.


경로추적 서비스 결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정적이며 높은 반응속도를 보였던 Forward Traceroute의 경우에도 아까와는 다소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군요. 중간에 하나의 경로가 새로 생긴 것도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적외선 온도 측정기로 전체적인 온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사실 실험하기 전부터 높은 발열은 어느 정도 인지가 가능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WL-330g 같은 경우에도 후끈후끈하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는데 이 제품의 경우에도 크게 다를 것은 없더군요. 오히려 전면의 온도는 3℃ 가량 더 높았습니다.


후면의 경우에는 당연히 통풍구가 있는 전면보다 더 높은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오십보 백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비교 제품인 WL-330g에 비해서 여기서는 3℃ 가량 낮은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실상 온도에서는 무승부라고 봐도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무선 수신 감도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장애물과 넉넉한 거리에서 테스트가 가능한 아파트에서 특정하는 것이 보다 입체적인 결과치가 나올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벽 1개의 장애물과 5M의 거리, 그리고 1층 정도의 높이를 보여주는 'test #3' 에서도 미약하긴 하지만 1Mpbs 정도의 속도로 사용가능했습니다.


신호세기가 직접적으로 표시되는 KT NESPOT CM을 통해서 자세히 비교해보았습니다. 위의 수치는 'test #1' 에서 실험한 결과로 약 5M의 거리로 동일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신호세기는 Belkin Traveler가 좀 더 우수했습니다. 수신감도에서는 역시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Belkin 제품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간단하게 총평을 내리자면, 경제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디지털 노매드 족' 을 위한 필수적인 네트워크 기기가 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사용하기 쉽다는 것과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높은 수신 거리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쉬운 점은 국산 어플리케이션과는 약간 이질적인 웹설정과 특정 플래시나 웹사이트가 나타날 때 속도 저하가 있다는 점인데, 이런 점은 완벽하게 로컬라이징된 한글화와 앞으로 등장하게 될 펌웨어로 어느 정도 극복은 가능한 점입니다. USB 어댑터를 통한 신속한 AP 모드로의 변화, 그리고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너 케이스의 존재는 이 제품을 구입하게 만드는 '소금과 같은 요소' 라고 생각합니다.^^


이 제품에 대한 리뷰를 하기 전부터 과연 서두를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좋을까라고 많이 고민해 왔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나온 트레블 라우터 제품군 중에서 현실성 있는 가격과 높은 기능을 보여주는 이 제품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주관이 들어간 견해보다는 작년 9월에 있었던  'BELKIN 무선랜 파티' 에 대한 탐방기 간단하게 언급하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작년 9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있었던 '코러시스 주관' 의 BELKIN 무선랜 파티에 대한 간단한 참관기를 먼저 적어볼까합니다.. 네트웍스 관련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모를까 일반 유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업체라고 생각되실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올해 초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알게되었으니 말이죠. 그래서 잠시 BELKIN이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언급을 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그럴만도 한게 넷기어나 링크시스와 같은 경우에는 국내 시장에 알려진 것도 3년이 넘었고, 특히 넷기어는 마케팅 면에서도 상당히 신경썼기 때문이죠. 이에 반해서 BELKIN은 KVM 스위치나 PureAV와 같은 Wireless와는 다소 거리가 먼 제품을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기존 제품들이 선점하고 있으면 시장진입이 어려울 것은 당연한 얘기이지만 D-LINK 제품과 더불어서 요즘 한창 뜨고 있다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Wireless에 대한 성능' 은 보장되었다고 봐야겠죠


이번에 BELKIN 부사장이 방문하여 코러시스와의 합작 및 런칭 기자 발표회를 일주일 앞두고 코러시스에서는 파워유저들에게 먼저 제품을 시연하면서 제품에 대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무선랜 파티를 열었습니다. IEEE 802.11n 규격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airgo사의 TRUE MIMO 칩셋을 장착한 'Pre-N MIMO 제품' 을 볼 수 있는 기회라서 놓치기가 힘들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다른 일정을 포기하고 바로 행사장에 도착했기 때문에 그 만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코러시스에서는 윤상헌 대표이사 님, 이경환 과장님 등 해서 4분이 오셨구요, 아이티로그인의 김태현 이사님과 어느새 유명인이 되어 버리신 거스트 정보통신의 김현기 고객지원팀장님도 오셨습니다. 네트워크 분야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으신 분들의 참석으로 인해 이 행사에 대한 관심을 대략 알 수 있었습니다.


맨 처음에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을 봐서 알았지만, MIMO 기술이 10년 전에 발표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일단 놀라웠구요. 이론상이긴 하지만 8배 넓은 커버리지 영역과 6배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것은 '하나의 혁신' 이라고 할 만하더군요. 근데 위와 같은 테스트는 방해물이나 주파수에 대한 간섭이 전혀없는 마치 무균실과 같은 곳에서 한 결과라서 실제로는 각각 2배 정도의 성능향상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저랑 같이 Pre-N 제품을 테스트를 하신 테크니컬 라이터 분은 역시 MIMO에 관련된 논문을 제출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날카로운 지적과 좋은 TIP을 몇몇 제공해주셨습니다. 저도 언급했지만 모빌리티 관련해서 접속 유틸리티에서 제공하는 '스트렝쓰 시그널 문제' 는 타사에서 한 것처럼 갱신을 지속적으로 해준다면 충분히 해결이 될 것 같더군요. 만약 신호만 강해지고 데이터 전송량에는 변경이 없다면 유저들에게 오해를 불러드릴테니까요.


그리고 타사의 제품보다 BELKIN 제품이 가지는 장점이 바로 오토매틱 QoS 기능과 무선보안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WPA-PSK를 지원하면서, 보안에 따른 속도 감쇄가 거의 없다는 점인데 이런 점을 BELKIN 마케팅에서 보다 강하게 어필하면, 호응이 대단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BELKIN CM Utility' 는 좀 더 정확하게 수정되어야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포터블 라우터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지라 신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Wireless G Router F5D7230kr4' 는 여타 포켓형 라우터와 비견이 될만 합니다. 가격대는 아마 5~6만원 정도가 될 것 같고 BELKIN 제품이 무선 성능에서 보다 특화된 면과 로컬라이징 된 매뉴얼과 웹설정의 환벽한 한글화, 그리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오픈될 고객지원센터를 통해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하시는군요.(기억에 의존해서 적는거라서 틀릴 수 있습니다.^^)


유저들이 가지는 잠시의 시연회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각 브랜드별 무선랜 성능을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넷기어 제품은 슈퍼 G 기반으로 'TRUE MIMO 칩셋' 을 사용한 링크시스와 BELKIN 제품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실제 노트북을 들고 무선랜 성능을 측정해 보았는데 역시 공구리 벽까지 뚫는 성능을 보여주는 BELKIN Pre-N 제품에 많은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몇가지 체크한 사항을 살펴본다면...

첫 번째로 MIMO 기술이라는 게 아무래도 목조 양식이 발달된 미국과 유럽에서 발전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같은 건축양식에는 다소 부적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성능을 얻기 위해서는 방 안보다는 중앙 복도 상단에 설치를 해야지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OHO용으로 더욱 최적화된 성능과 활용이 가능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MIMO 제품은 무선 적합반경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잘 몰랐던 건데 일반 유무선 라우터 제품과는 달리 약 50~80cm 정도의 거리를 두어야 진정한 108Mpbs 데이터 전송량이 나온다고 합니다. 비유를 하자면, 올림픽 멀리뛰기 종목에서 더 멀리 나가기 위해서는 디딤 동작이 필요한 것을 언급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원리는 좀 다르겠지만요.

세 번째로 BELKIN CM Utility의 스트렝쓰 시그널 감도가 40% 까지는 정확하게 나타내는데, 그 이하의 수치는 사실상 없더군요. 실제로 야외 무선랜 테스트를 할 때, 갑자기 무선랜이 끊어졌기 때문에 기술지원팀장님이 좀 당황하시더군요. 이 점은 역시 정식 출시할 때는 수정될 것으로 보이는 군요.


야외 무선랜 비교 테스트를 마치고 드디어 모두 기다리던 경품 추천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다른 곳보다 역시 엄선된 파워유저 분들만 오셔서 당첨확률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이 바로 코러시스에서 만든 자체 브랜드 'Mazelink'의 풀 패키지인데 이게 바로 대상급이라고 할 수 있는 '밸킨상' 입니다. 염장일지 모르지만 저도 경품 추천 결과 BELKIN Pre-N Router를 한 개 더 받게 되어서 심히 숙쓰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었습니다.(ㅡㅡ)


제품 행사장에서 받은 앞으로 BELKIN과 런칭할 제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적혀있는 카탈로그의 모습입니다. 앞으로 코러시스는 이 행사와 연계해서 가칭으로 'BELKIN MANIA CLUB' 을 파워유저 중심으로 운영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지방 유저를 위한 투어라던지, BELKIN 국내 홈페이지 신설 및 기존 코러시스 홈페이지 리뉴얼을 준비중에 있다고 하니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해서 본격적인 Promotion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은 아직 Wireless에 국한이 되지만, KVM 스위치와 블루투스를 시작으로 해서, 다양한 키보드와 마우스와 같은 입력장치, USB 관련장비, 그리고 심지어는 노트북 가방까지 총판이 된다고 합니다. BELKIN이라는 제품이 이런 '매니아 악세사리' 에 오히려 네임밸류가 높으니 저로써도 많은 기대가 되며,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그런 욕구가 강하게 듭니다.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시는 '802.11n 무선 규격' 은 2005년에서 2006으로 연기가 되었으며, 아직까지 표준도 제대로 정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대 240Mbps 속도의 3세대 MIMO 칩셋을 Airgo에서 발표했다는 점을 볼 때, BELKIN이 채택하고 있는 TRUE MIMO가 유력해 보이며, 내년에 규격이 채택된다면 320Mbps의 무선 속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802.11g 기반이 54Mbps라는 점을 볼 때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 없으며, 이런 기술을 미리 경험(Pre-N)할 수 있었던 이번 BELKIN Wireless LAN Party 행사는 많은 유저들에게 좋은 행사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라이트 급의 MIMO 제품이나, 담배갑보다 작은 AP Router 장비도 출시된다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되며, 앞으로의 코러시스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에서 보신 것처럼 Belkin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던 필자에게 우연하게 '노트유저' 를 통해서 기묘한 조우를 하게 되었습니다. 2전 3기의 도전만에 직접 사용하게 된 기회를 얻게 된 첫 만남은 과연 어떠한 느낌이었을까요?


예전에 BELKIN MINO Wireless N 제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었던 필자로써 이번에 출시된 '트레블 라우터 패키지' 는 매우 낮익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색상에 회색조의 색상이 결합된 만큼 고급스러움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제품 크기만 다르지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동일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트레블 라우터는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인 만큼, 좌측 상단에 BELKIN 로고가 찍혀져 있으며, 우측에는 최대 5배 이상의 속도와 300ft 만큼의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한국어로 완벽하게 '로컬라이징' 되어 있다는 표시와 한국에 있는 기술 지원 핫라인의 전화번호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면 모습말고 측면 모습도 한번 살펴볼까요? 측면에는 이 제품의 기본 요구사항과 특징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습니다. AP 라우터 제품으로써는 저렴한 5만원 후반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너케이스' 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 제품은 IEEE 802.11b/g 기반으로 작동됩니다.


전반적으로 한글화가 깨끗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과도한 편집으로 '본연의 제품 특성' 을 잃게 된다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까닭인지도 몰라도 패키지의 한글화는 국부적으로 이루어졌을 뿐, 거의 손보지 않았다는 것이 맞을 듯 싶습니다.


짧은 필자의 영어 실력이지만 후면의 전반적인 레이아웃에 대해서 살펴본다면 최상단에는 트레블 라우터의 존재로 인해 랩탑 간의 활용이 간단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나 호텔과 같은 장소해서도 상당한 효과가 예상됩니다. 또한 기존의 WEP 뿐만 아니라 WPA 암호화 기법도 지원되어 'Network Security' 를 보장해 줍니다.


기본 사양과 특징이 서술되어 있는 곳의 반대편 측면을 보면 약간 색다른 특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조그만한 제품이 '3色의 독자적인 모드' 를 지원하다는 것입니다. 크게 ①Router Mode, ②Adapter Mode, ③Access Point Mode로 나누어지는데 자세한 것은 추후 웹설정을 테스트해보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외곽면을 분해해보면, 트레블 라우터의 '본체가 노출된 구조'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답배갑만큼 슬림하고 작은 이 제품을 보여주는 것이 마케팅에 있어서 더 낫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과연 내부 구조는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일반적인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접이식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 재질은 수분에는 다소 약하지만, 충격에 강하면서 '친환경적인 강화 펄프' 로 되어 있습니다. 과측에는 제품 퀵가이드 매뉴얼과 이너 케이스가 비닐로 포장되어 있으며, 우측에는 두툼한 종이와 함께 트레블 라우터 본체가 위치해 있군요.


독자 분들의 이해를 쉽게 도와주기 위해 별도로 분해해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충분히 충격에 대비한 내부구조이지만 '한번 더 패키징' 함으로써 사실상 완충이라도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비닐을 벗겨낸 후 홈에서 가볍게 들어내면 쉽게 탈착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두툼한 골판지가 3겹' 으로 되어 있는 것이 보이죠? 마치 삼겹살이나 엄마손 파이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사용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내부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퀵 가이드 매뉴얼' 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완벽한 로컬라이징은 첫 면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빠른 설치 안내서' 라는 순 우리말을 적음으로써 처음 사용하는 유저라도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별도의 설명서가 종이 문서로 포함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관에 각별한 주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빠른 설치 안내서 첫면과 후면에서 특징적인 점은 앞에서 얘기했다시피 완벽한 한글화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코드명인 'F5D7233kr' 을 통해서 코러시스에서 정식으로 총판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Belkin Tech Support의 첫 번째 항목으로 우리나라 연락처가 적혀 있어서 기분이 뿌듯하네요.^^


내부 매뉴는 트레블 라우터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라우터 모드와 어댑터 모드에서의 설치 및 설정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설명 위주로 되어 있는 만큼 보다 고급 설정을 하기 위해서는 CD에 포함되어 있는 사용자 설명서를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내부 메뉴' '폰트의 명확성' 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레블 라우터라는 용어 자체에서 이미 휴대성이 강조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설치 CD도 패키지에 알맞는 '미니 CD' 를 첨부했습니다. 깔끔하면서 심플한 CD는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내부 구성에 대해서는 설치 & 설정 챕터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기묘한 조우였지만, 트레블 라우터와의 첫 느낌은 상당히 산뜻했습니다. 시스코-링크시스나 넷기어에 비해서 국내에 대한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제품의 외관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사실 이전 'Belkin Wireless Lan Party' 에 참석하면서 이 제품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본체의 디자인 보다는 이너 케이스에 대한 욕망이 강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Belkin이라는 회사가 단순히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노트북 가방과 같은 악세사리에도 실제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기대가 안될 수가 없더군요.


역시 필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상당히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블랙 색상' 의 이너 케이스를 제공해줍니다. 마치 일본의 ELECOM사의 케이스가 연상되는 듯한 외관을 보여줍니다. 보급형 AP 기기인 만큼 마감이 우려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실제 꼼꼼하게 살펴본 결과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무리 휴대성이 강조되고 '내부 구성물이 최적화' 되어 있더라도 너무 허전한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가장 의심스러운 이너 케이스를 열어보니 어댑터와 USB 케이블, 그리고 랜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선 정리를 쉽게 할 수 있는 타이가 제공되어 실제 수납시에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으로는 '트레블 라우터 본체와 파워 어댑터가 중첩' 될 경우에는 다소 공간이 협소하여 사용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위에 보이는 것처럼 배열에 약간 신경써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원 어댑터는 일반 사용하는 제품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트레블 라우터라는 특성상 좀 더 작으면 좋겠지만, 그럴수록 안정성에는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최선책은 아닌 듯 싶습니다. 그래도 '길쭉한 외관'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너 케이스 수납에는 적합한 편입니다.


일반 랜 케이블과는 많이 이질적인 형태를 뛰고 있습니다. 마치 광 케이블을 연상시키는 '슬림한 라인' 이 특징입니다. 휴대용이 강조되는 제품인 만큼 이런 슬림한 라인이나 버튼으로 길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면 선정리가 필요없는 제품이 알맞을 것을 생각됩니다. 그러나 1M도 안되는 길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댑터 모드에서 적합해 보입니다.


필자가 현재 소지하고 있는 제품인 ASUS WL-330g AP 라우터의 경우에는 파워 어댑터를 통한 사용이 가능한 것에 비해 이 제품은 'USB를 통한 사용' 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정한 포터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USB 허브를 통한 연결을 하면 전원 공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PC 단말기의 USB 포트에 직접 연결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Belkin 제품의 디자인은 일반 유저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링크시스 제품이 푸른색을 강조한다면 벨킨 제품은 '회색 빛깔' 이 그 역할을 하는데, 일반적인 우리의 정서와는 약간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필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갈 수도 있지만 다른 분들도 거의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본체에 대한 소개를 할 때에는 보통 전형적인 멘트로 곡선형, 사면형, 직각형 등을 사용하지만 이 제품은 한마디로 종결시킬 수 없는 '미묘한 디자인' 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간 미려한 곡면이 가미되면서 중앙에는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디자인입니다. 한 가지 분명히 언급하고 싶은 것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보는 것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측면에서 본 모습으로 앞에서 말한 미묘한 곡면이라는 용어의 이해가 어느정도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트레블 라우터 크기와 일치하는 안테나가 달려져 있으며, '공기의 배출을 위한 통풍구' 가 있습니다. 이런 소형기기의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역시 발열의 정도라고 보기 때문에 차후에 전문 벤치마킹 툴을 이용해서 측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후면에 위치한 출력부' 를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AP라는 특성 때문에 유무선 공유기에서 볼 수 있는 LAN 포트는 보이지 않습니다. 좌측부터 5V 1A라고 적혀있는 파워 어댑터 단자, 사실상 WAN 포트의 역할을 하는 LAN 포트, 그리고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스위치가 위치해 있습니다. 약간 상단에는 BELKIN이라는 명칭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군요.


여러 가지 편리할 특징이 존재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역시 '여닫이 스위치' 하나로 3가지의 모드를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좌측으로 이동시에는 AP 모드, 정가운데에는 Router 모드, 우측으로 이동시에는 Adapter 모드입니다. 후면에는 '리셋 단자' 가 존재하기 때문에 설정이 문제될 경우 쉽게 Default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 뒷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디자인은 일반 공유기와 그다지 큰 차이점은 없지만 크기면에서는 엄청나게 작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전자 & 전기 인증 마크' '기본적인 스펙' 을 스티커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네이버, 두 업체 중 어느 곳이 다른 곳의 소스코드를 베껴 썼는지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다.

    관련글 :
   1. 네이버가 다음의 소스코드를 무단복제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2. 네이버와 다음간 javascript 소스코드 무단복제 이슈

그런 일들, 있을 수 있다. 어디선가 소스코드를 긁어와서 대충 정리해서 자신이 짠 거라고 하는 경우, 흔하니까... 하지만 적어도 그러한 행동은 스케줄 지상주의에 오염된 IT 업계의 환경 아래서 어쩔 수 없이 저지르는 죄악일 뿐, 나름 양심의 가책이나 염치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틀렸다.

사람은 합리화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행동은 가치관에 반영된다.

이미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조차 잊어버린 듯하다.
자바스크립트는 흔히들 베껴서 쓴다. 그게 현실이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다고 그게 옳은 건 아니다. 타인의 창작물은 허락되기 전까지는 맘대로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허락된다고 하더라도 규정된 라이센스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것이

CCL로 오픈된 소스코드를 가져다가 고쳐쓰고는 거기에 버젓이 자사의 라이센스를 가져다 넣는 행위는, 그야말로 양심불량일 뿐이다.
그리고 네이버가 다음을 베꼈는지, 아니면 다음이 네이버를 베꼈는지는 몰라도 남의 소스 그냥 가져다가 쓴 (주석까지 동일한 소스를) 쪽 또한 개념없기는 마찬가지다. (그 둘 다 다음의 문제일 수도, 양쪽에 문제 하나씩일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공개적 입장을 바라보아야 할 상황인 듯...)

누가 잘했고 잘못했느냐를 말하고 싶기보다는, 개발자들의 양심에 이렇게 털이 났다는 게 슬프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다. 어째서 자바스크립트 코드가 노출되어 있다고 해서 그것을 길에 떨어져 있는 동전처럼 생각하는것인지.....

너는 얼마나 잘하고 있느냐.. 라고 되묻는 사람 있다면, 그 부분만큼은 자신있게 답할 수 있다. (자랑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꼭 그런식의 반문을 하는 사람들은 있으니까.) 라이브러리는 라이브러리째로 가져다 썼고, GPL인 경우는 수정해서 쓴 적 있지만 공개한 적 없었다. 적어도 타인의 소스를 베껴다가 내 것인양 라이센스 표기한 일은 없다. 적어도 내가 속한 회사의 라이센스 표기가 박힌 소스는 모두 내가 짠 것이다.

한편으로는 감사할 일이기도 하다. 되는대로 배껴쓰고, 그걸로 됐다고 말하는 사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러한 노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있으니까.

.

그렇다고 해서 내가 아주 떳떳한 것은 아니다. 내가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다 돈주고 사거나 합당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니까. 위의 코드 도둑질과 조금 다른 문제기는 하지만, 어차피 떳떳할 수 없기는 매한가지다. 다만, 내가 슬픈 건 모두들 이제 무감각해졌다는 사실이다. 무감각할 뿐 아니라 도리어 떳떳하기까지 하다는 것이다.

.

개발자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한다. 대한민국엔 코더밖에 없다고 한다.
사실은, 우리가 판 무덤이 아닐까 하는 슬픈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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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ActiveX, 정확히는 'ActiveX 컨트롤'이란 기술이 시끄럽다. 브라우저 밑으로 손을 뻗어 그 밑에 깔린 시스템의 기능을 만지작거릴 수 있게 하는 요물. 웹은 웹이로되 PC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게끔 하는, 웹을 웹 이상으로 조작하기 위한 '만능 컨트롤' 도구, ActiveX. 90년대의 프로그래머들은 ActiveX가 포함된 COM이라는 테크놀로지 조합으로 PC 전성기를 풍미했다.

그런데 새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새 OS 윈도우 비스타는 자신들의 기술 ActiveX를 유리 상자 안에 가둬 버리고 만다. ActiveX란 뭐든지 만들 수 있지만, 뭐든지 망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었다. 새 플랫폼이 ActiveX에 거리를 두는 이유는 '시스템의 기능을 만지작거리는 일'이 악인에 의해서도 자행될 수 있다는 자각 때문이다. ActiveX는 모두가 순박했던 목가적 시절에나 어울리는 기술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미 업계는 웹을 임의로 '컨트롤'하여 변경하는 일이 그리 바람직한 일도 아님을 공감하고 있다. 웹 표준 운동도 그 일환이다. ActiveX같은 로우레벨 아키텍처에 의존한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란 플래시 수준의 입지를 지닌 플랫폼 제공자가 아니라면 비즈니스적으로도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고급 언어를 배운 이래 어셈블리어를 만질 필요가 없듯, 굳이 웹을 개선한다는 목적만으로는 ActiveX라는 위험한 칼을 만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

물론 아이디어란 표준으로 묶어 놓기에는 너무나 자유분방한 것이기에, 올해도 내년에도 웹의 확장은 일어날 것이다. 그렇기에 웹을 초월한 무언가를 덧붙이려는 확장 욕구는 건전한 것이다. 브라우저로 하지 못하는 일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확장'하려는 욕망은 멈추기 힘들고,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일까? 파이어폭스가 ActiveX '컨트롤(Controls)'을 금지하고 대신 파이어폭스 '확장(Extension)'이란 개념을 도입한 의도는 그 용어에 잘 나타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미 닷넷을 중심으로 기술 구조를 재편한지 오래다. ActiveX를 위시한 Win32의 리거시 기술들은 배후로 밀려나고, 웹의 확장 기능도 ActiveX라는 칼을 직접 만지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 더 편하고 더 쉬운 확장을 할 수 있는 방안과 로드맵이 따로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유난히 ActiveX라는 날카로운 칼을 좋아했다. 그리고 무척이나 잘 드는 이 칼로 웹을 확장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웹의 여기저기를 도려내며 우리만의 아키텍처를 만들었다. 대한민국의 웹을 서핑하다 만나게 되는 수 없는 경고창들, 칼을 조심하라는 시스템의 경고지만 개의치 않는다. 수저가 필요한 곳에 칼이 놓이고 있다. 손잡이가 필요한 곳에 날이 서 있다.

칼날이 난무한다. 특히 은행 일이라도 한번 보려면 여러 개의 컨트롤을 일단 깔아댄다. 뭐가 뭔지 도무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설치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하니 방법이 없다. 게다가 왜 이렇게 회사마다 종류가 골고루인지. 그렇게 내 PC를 유린하듯 설치되는 컨트롤의 면모는 살펴 보니 하나 같이 '보안 모듈'.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왜 보안을 웹의 외부 기능에 의존해야 하는 것인가? 사실을 말하자면, 한국 수준의 보안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세계 수준의 보안은 브라우저 만으로도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다. 외국 굴지의 은행들은 브라우저만으로 인터넷 뱅킹을 무리 없이 수행하고 있다. IE와 파이어폭스 모두 필요 충분한 수준의 암호화 기능은 물론 인증서 관리 기능도 들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한국은 세계에서 통용되는 이러한 표준 기능은 활용하지 않은 채, 보안을 웹의 외부 기능으로 빼내어 독자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놀라운 기술 독립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모질라 재단도 놀라고 있는 일이다. 그들은 이해를 못하는 일이다.

왜? 도대체 왜 이 상황이 된 것일까?

여러 가지 도시 전설이 횡행하지만, ① 당시 미국의 128비트 암호화 수출 금지 조항에 맞선 독자 기술(SEED)의 개발과 적용 지도, ② 한국의 특수 상황이 발생시킨 정보 기관의 지침(보안 적합성 검증), ③ 독자적 최상위 인증 기관 운영 욕구, ④ 해킹 피해 발생 보도에 대한 과민 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설이다. 인터넷이 너무 일찍 퍼진 한국은 너무 급했고 너무 불안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얻은 일도 있을 것이다. 내수 보안 산업이 자생적 생태계를 꾸릴 수 있었다. 척박한 국내 IT 시장에서 나름대로 고용을 창출하고 기술을 연마해 온 그들에게 과연 “당신들의 존재 자체가 틀렸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 누구도 그럴 용기가 없다. 완전한 기술 쇄국을 이끈 정부도 금융권도 IT 업계도 국민도 어느 누구도.

그러나 잠시 스스로를 돌아 볼 때다. 우리는 정말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안전할까? 인증서 파일을 PC에서 PC로 옮겨 들고 다니는 일이 과연 최고의 보안 솔루션일까? 다른 나라처럼 암호 발생 카드나 암호 발생 열쇠고리를 사용하는 것이 차라리 안전하지 않을까? 전세계적으로 테스트되고 사용되고 있는 브라우저 들의 내부 보안 기능보다, 버그가 있을 수 있는 개별 기업의 외부 보안 솔루션이 더 안전하다고 우리는 진정 믿을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잠시 쉬어가며 백지에서 다시 생각해 볼 여유가 필요한 것이다.

ActiveX의 문제란 결국 독자 기술의 꿈이 불러 온 기술 쇄국의 딜레마였던 것이다.

사실 아무 일도 아닐 수도 있다. 쇄국의 아키텍처를 끝까지 고수하며 업체를 압박한다면 어떻게든 솔루션은 생길지 모른다. 그러나 언제까지 그렇게 아슬아슬한 아키텍처를 우리는 가져갈 수 있을까? 새로운 OS가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브라우저가 등장할 때마다 우리는 '우리의 실정'을 부르짖어야 할 테니까.

기술은 도구인 이상, 양날의 검이다. 잘 쓰면 유용한 도구이지만 목적을 잊은 채 수없이 주머니에 품고 있기에는 거북한 존재인 것이다. 잘못 들어가 있는 칼은 서서히 걷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 칼의 사용은, 그리고 더군다나 민생에 직결되는 서비스에서의 사용은 더 신중히 논의되어야 하는 것이다.

칼을 드는 순간, 내 스스로 누군가를 소외시키지는 않는지, 그리고 그 칼을 드는 순간 내가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 도구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은 채, 용도를 숙고하지 않은 채, 도구의 방향을 관찰하지 않은 채, 도구를 본래의 취지와 맞지 않게 남용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지 우리 사회는 그리고 업계는 어쩌면 매우 비싼 값을 치르며 배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김국현(IT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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