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의 개념도 아직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단계에서, 정보통신 업계와 컴퓨터과학 학계에서는 벌써 “웹 3.0”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웹 3.0은 좀 더 인간에 가깝고 영리한 검색 엔진의 등장과 긴밀히 연계될 것이라는 예상이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시맨틱 웹 분야는 거품이라는 반발이 있을 정도로 언론을 통해 많은 홍보되었고, 대형 기업들이 많이 뛰어든 분야이다. 그러나 요란한 출발에 비하면 주류로의 편입은 늦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시맨틱 웹이 현재처럼 특정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전체 웹 공간으로 확대 도입될 때 웹 3.0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GTB2007030578].

이러한 시맨틱 기술과 시장을 다룬 “Semantic Wave 2008:Industry Roadmap to Web 3.0 Multibillion Dollar Market Opportunities(시맨틱의 물결 2008 : 수십억 달러 시장의 기회)」라는 제목의 400 페이지 리포트를 Project10X가 발표했다. 이 리포트는 소비자 전용의 시맨틱 기술과 기업 어플리케이션의 등장, 그리고 웹 2.0에서 이른바 「웹 3.0」으로의 진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리포트에서 웹 3.0은 “인터넷을 유저에게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하기 위해 의미를 표현하고 지식을 이어주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시맨틱 웨이브 그 자체이며, 「웹 3.0」이라는 말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시맨틱 기술이 현재의 소셜 웹 시대를 강화하고 넓히는 시대에 접어 들은 것에는 동의 한다. 이와 관련된 기사는 ReadWriteWeb의 Alex Iskold가 최근 쓴 「시맨틱 웨이브 : 유저층에서 활용의 기폭제가 된 킬러어플리케이션은?」이라는 기사이다.

아울러, 시맨틱 웨이브에서 뜻하는 ‘의미표현’은 인간뿐 아니라 기계(프로그램)도 이해할 수 있는 ‘의미’를 뜻한다. 기계가 이해한다는 말은 매우 중요하다. 즉, 인간이 메타정보를 주면, 그것을 이해하여 프로그램이 의미에 따라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가정한 것이다. 따라서 응용분야에서 기계가 하나로만 해석할 수 있는 ‘의미’단위를 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 리포트에서 「웹 4.0」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웹 4.0은 유비쿼터스 웨이브 환경으로 이어가며, 인간과 그 외의 것이 명확한 의사를 가지면서 서로 통신한다”. 다음의 그림은 이러한 웹의 버젼을 잇는 개념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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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웹의 진화

 시맨틱 어플리케이션의 새로운 시대는 전통적인 W3C 기술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고 올바르게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서 “웹 3.0은 플랫폼으로서 현재의 웹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모든 시맨틱 기술과 오픈 표준을 포함 하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시맨틱웨이브 표준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또, 이 시맨틱웨이브로 기대되는 성과에 대해 유익한 논의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웹 브라우저에서 “웹 3.0의 브라우저는 데이터의 시맨틱스를 이해하여 정보를 매개로 메타데이터를 자동적으로 번역한다”라고 하고 있다.

 또, 이 리포트는 몇개의 흥미로운 트랜드도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아이덴티티에 관해서 “이러한 트랜드는 개인이 인터넷의 모든 장소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운용/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흥미로운 트랜드는 “집합 지식(knowledge) 시스템”으로, 여기에서는 유저가 “콘텐츠, 시맨틱스, 모델, 행동을 더하여 서로 협력하고, 시스템은 학습하면서 사용하기 쉽게 되어 간다”라고 한다. 이와 관련된 트랜드는 ”부흥기에 있는 시맨틱웨이브, 주목되는 10개 어플리케이션”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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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ReadWriteWeb.com, 2008/1/17

웹3.0 관련 기사들 참고 사이트
http://www.radarnetworks.com/ (새 창으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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