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에 블로그 주소를 올려 볼 생각을 해본 사람은 여럿 있을 것이다. 과연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보았을때 블로깅을 하는 스토리텔러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어떤 인사담당자는 그저 입만 살은 사람으로 치부해 버릴수도 있다. 또 다른 인사담당자는 이런 생각,이런 아이디어가 신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해두자면 인사담당자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그가 만약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한번 쯤 자신의 회사 이미지와 다른 종류의 발전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말해두고 싶다.


"블로거는 아이디어 뱅크다."
블로거는 글을 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생각이 필요하다. 또, 그 생각을 글로 쓰기 위한 특별한 소재가 필요하다.기업에 있어서 이러한 재주를 가진 사람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기 위해 특별한 주제를 생각하고 또 가다듬고 하는 노력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다.즉 스스로 무언가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블로거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발전 가능성이 있다.


"블로거는 커뮤니케이션의 정점에 있다."
기업은 조직이다. 조직은 얼마나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기업내의 가치를 매길 수 있다.상품의 개발에서 부터 홍보, 다른 부서와의 유기적인 의사소통은 원샷,원킬의 효과를 거들 수 있다. 블로거는 커뮤니케이션의 정점에 있다. 웹2.0의 대표 선발주자인 블로거는 기업내의 커뮤니케이션 2.0의 시대를 열 수 있다.


"블로거는 특히 기획,홍보 임무에 적당하다."
이제 PR은 일방적인 PR에서 양방향 PR로 바뀌었다. 블로거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안목을 가졌다. 만약 블로거의 생각과 입을 막거나 제한하지 않는다면 미리 고객의 입장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것은 곧 기업이 상품 기획안을 작성할때 중요한 데이터가 될 수 있다.


"블로그가 기업에 어떤 이익을 줄 수 있는지 잘 판단 할 수 있는 계기."
만약 기업 방침이 블로그가 갖고 있는 장점 중 몇 가지와 일맥상통 한다면 기업의 경영진은 이를 심사숙고 해 볼 필요가 있다. 블로그의 잘 알려진 장점이라 함은 입소문 마켓팅, 양방향 교류,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실시간 커뮤니티, 솔직하고 진솔한 분위기라는데 있다. 스토리텔러를 채용하여 이러한 기업의 장점을 잘 부곽시킬 수 있다면 그리하여 단 1%의 고객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면 투자 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고비용의 PR효과 보다 적은 비용이지만 더 많은 긍정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유능한 스토리텔러의 영입으로 갖을 수 있는 장점이라면 바로 비용절감에 있다. 물론 블로그가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기 위해서는 블로그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무엇인가 사람들의 안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좋은 컨텐츠를 갖고 있지만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마켓팅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게 방송매체를 통한 마켓팅을 많이 활용하는데 이는 확실하게 눈으로 볼 수 있는 도구가 되겠지만 많은 비용이 든다. 그러나 유능한 스토리텔러 한 사람은 이런 거품들을 걷어치우고 당당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센스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블로깅을 통해서 말이다.


"블로거가 기업과 고객을 이어주는 연결 지점이 될 수 있다."
기업이 고객의 의견을 듣고 싶다면 편향 적인 웹사이트의 자동화된 이메일 수단 보다, 살아있고 반응하는 블로그의 댓글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고객은 자신의 의견이 댓글을 통해서 보여지고 있고 또, 기업의 핵심인물이 이 댓글을 본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때론 자극적일 수 있겠지만 확실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기업 스스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고객으로부터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 물론 고객이 생각하기에 기업이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때의 일이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블로거가 필요하다.


마치며..

물론 어느 기업이나 블로그가 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업 스스로 생각해 보았을때 블로깅을 하는 것이 기업으로서 당장 이익은 없지만 그렇다고 손해 볼 것도 없다면, 블로그는 유익함으로 남을 것이다. 만약 블로깅이 기업에 손해를 끼칠 영향이 크다면 다시 생각해 볼 의견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업마켓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블로그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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