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해가떠서 구름이 뭉실뭉실 떠 있는 " 반 포 지 구 "

이번엔 조금 쉽지만 가기어려운(?) 그런곳...
반포대교 주변으로 다녀왔습니다.

사진 생활을 시작하고 이렇게 일찍 사진을 찍으러 나간 적은 정말 처음이네요... ㅋ
아~!! 혼자 등산한다고 중간에 산장에 머물렀다가 새벽 같이 올라가던 것 빼면...

단일 출사로는 처음이네요... ㅎ
집에서 출발시간 새벽 4시 30부네 출발해서...

반포대교 밑 잠수교로 향했습니다.
얼마전엔 무지개분수를 위해 야경을 찍어봤고...
이번엔 비온뒤 잔잔하게 깔린 안개를 찍으러... ㅎㅎ

자~ 이제 제가 찍은 사진들을 소개해드릴께요....^^*

제일 먼저 도착해서 잠수교를 찍어봤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지나다니는 차~ 사람 한명 볼 수 없더군요...

왠지 새벽이라 차가운 느낌이 좋을 것 같아서...
색상을 조금 차가운 색으로 조정하여 찍은사진에요... ㅎ
( 아시죠...? 제 사진은 보정이 없어요...^^;; ㅋㅋ )

반포대교를 찍고 옆으로 돌아보니...
안개가 껴서... 뭔가 느낌이 있는 듯한... 한강의 풍경을 느낄 수 있네요... ㅎㅎ

사진 찍기 시작한지 얼마 됬다가 급~ 날씨가 밝아 오더라구요~
한강의 새벽을 찍고 싶으면... 새벽 3시에 나와야 할까봐요... ㅎㅎ

다음번에 다시한번 도전해봐야 겠어요...ㅋ
그땐 혼자서라도~ 새벽에 3시 조금 넘어서 한강으로 와봐야 겠어요... ㅎㅎ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이슬 아닌이슬..ㅋㅋ 빗방울이 몽실몽실...
뭉쳐있더라구요...

이런 사진 맨날 날씨 맑은날 분무기들고 의도적으로 만들어서 찍었는데...^^;;
오늘은 정말 눈을 돌리는 곳 마다... 물 방울들이 몽실몽실 하더라구요~ ㅎㅎ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는 물방울 이에요...
몽실몽실... 정말 아름다워요... ㅎ

한밤중에 그렇게 힘껏 뿌려대던 비들도 이제 지쳤는지...
맑은 하늘에게 그 자리를 양보 하더군요...

파란 하늘아... 방가워...^^*

다른쪽에서는 햇님이...
구름을 헤치며... 나오려고 힘쓰고 계시더라구요...
조만간 햇님이 보이겟죠...? ㅎㅎ

햇님이 살며시 모습을 비추며...
급 안개와 또 다른 풍경이 잠시 비쳐지네요...

그 광경을 놓칠 수 없기에..
흑백으로도 한번 찍어 봤어요...

빗물에 졌은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주네요... ㅎㅎ

꼭 하트모양 물방울이... ㅎㅎ
잔디위에 몽실몽실... 뭉쳐있더라구요~
서로 떨어 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물방울들... ㅎㅎ

저~ 멀리 물러나는 구름들...
점점 파란 하늘이 넓어져가네요... ㅎㅎ

해가 구름사이에서 나오기 바로 직전...
가던길을 멈추고 물위에 비친 하늘...
그리고 나무...

오늘 찍은 사진들중...
가장 마음에드는 물방울사진에에요.ㅎ

꼭 잎위에 있는 물방울이 은구슬 같다...+_+ ㅎㅎ

 
아침 댓바람(?) 부터나간 출사...ㅋㅋ
아니지.. 거진 1시간 가량 자다가 비몽사몽에 갔던 그곳...

비가 그친뒤 찍은 사진은 정말 제맘에 쏘옥~+_+ 들어 오더라구요...
아직 여름의 시작이니...

다음번에 한번더 가야겠어요... 다음번엔 숲으로... ㅎㅎ

피곤하고 힘들지만... 마음에 드는 장면을 마음것 담을 수 있어서 좋은 하루였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