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는 폭우를 뚫고 전라남도 보성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비가 무섭게 내리더군요...+_+;;

차를 직접 운전해서 가는지라...
빗길 이기도하고 그래서... 도로 이동 경로는 하나도 파일로 못 담았네요...
비만 오지 않았어도 조금씩은 길을 찍으면서... 이동했을텐데...^^;; ㅎㅎ

금요일 오후 9시에 서울에서 출발 했습니다...
중간중간 휴게소 들리고... 자동차도 쉬고...

그렇게 열심히 운전해서 도착한 보성...
새벽 3시 40분쯤에 도착해서 간신히 숙소에 들어가서 잠을 청한 시간이....
4시쯤... 완전 빗길에 운전에... 밤길 고속도로 운전...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이렇게 강행군 운전은 처음 해본 기억이 될것 같네요... ㅎㅎ
담번엔 시간좀 넉넉하게 잡고 즐기면서 이동해야겠어요... ㅎㅎ

이제부터 제가 담은 사진들을 공개할까해요...^^*
잘~ 찍은것은 아니지만... 그냥 함 구경정도만으로 봐쥬세요...(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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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에 새벽에 도착해서 잠을 청하고,
아침은 보성다원 주차장 입구에 있는 휴게소(?)에서 라면한그릇 땡기고...
걸어 올라가는 길...

꼭 첫느낌은 녹차밭에 가는길이 아니라...
수목원이나 살림욕을 하러 가는 기분이 들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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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올라 가는길에...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나무와 언덕 사이에 작은 물길이 생겨서 흐르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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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녹차밭에 정식적으로 도착한건 아니지만...
입구에 들어가기전에...
맛보기 식으로 이렇게 작은 녹차밭이 있더라구요...?

녹차밭 처음본건데... ㅎ
뭔가 새로운 것 같기도 하고... 휑하기도 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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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00M나 남은 녹차밭...
대략 주차장에서 200M나 올라온거 같은데...
아직도 한참을 더 가야 한다니... ㅎㅎ

그래도 이거 보러 여기까지 왔으니...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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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 입구 바로 오르막길 전에 옆에 있는 나무길...
왠지 저쪽으로 가보고 싶엇는데...+_+

주 목적이 녹차밭이라... 일단 패스하고...
녹차 밭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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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이라는 것을 처음봤는데...
이젠 너무 상품화가 되어 버린건지... 관광지로 거듭나는 건지...

생각보다~ 느낌이랄까...?
제 머리속에 그리고 있던 그림과는 많이 다른 풍경을 자랑하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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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 중간중간엔 이렇게 나무 한그루가 꼭 있더라구요...?
처음엔... 미관상... 조경상 일부러 심어 놓은듯 그런가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게 아니더라구요~
녹차잎을 따던 인부들이 태양을피해 잠쉬 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둔것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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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이 오는곳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이런 대리석 의자들이 있더군요...

이 사진을 보면 왠지 느낌이 외롭다고 할까요...?
갑자기 저도 모르게 뭉쿨해 지는 이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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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을 뒤로하고 점식을 먹으로 담양으로...
담양에서 점식을 먹고, 부여로 가려더중...
담양의 명물(?) 메타세콰이어 길에 잠시 들렸습니다.

처음엔 별도로 길이 있는줄 알았는데요....
농노나 오솔길 같이... 말이죠...

그런데... 그냥 일반 도로 양옆에 이렇게 구성되어...
담양에서 외각으로 빠져나가는 길이 모두 이렇게 되어있다라구 하더군요...

뭔가를 찾고자 하고 찾다보면
" 아~ 그냥 나무길이네~? " 하고 지나가기 좋은 것 같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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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길에서 사진을 찍고 발걸음을 돌리던중...
만난 잠자리 한마리...
살랑살랑 부는 바람사이에 살며시 앉아 여유를 부리는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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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허무하지만... 아쉬운 메타세콰이어길을 뒤로하고...
부여 궁남지로 왔습니다...
궁남지에 도착하니 비가 내릴려하는지...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가득...+_+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하니...ㅎㅎ

궁남지엔 연꽃축제(?)가 있더군요...
뭐 이미 꽃들은 많이 지고 그랬지만... 넓게 펼쳐진 연을 본 순간 마음이 뻥~~
뚫리는 그런 느낌을 받앗어요.. ㅎㅎ

먹구름과 함께 몰려온 바람때문인지...
바람에 이기지 못한 연꽃잎이 떨어져 연꽃의 아쉬움을 남겨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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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바람에 마써 저를 반겨주던...
연꽃도 잇더라구요...

왠지 저를 향해 하트 "뿅뿅"을 해주는 것 같이...
꽃잎 두장이...
하트 모양으로 인사를 하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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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먹구름이 급격히 몰려오는 바람에 찍던 사진을 몸추고 이제 출발 하려고 가던중...
연잎에 동글동글 모여 있는 물방울이 이뻐서 담아 봤어요...+_+

24시간동안 다닌거리가 800KM정도 되니...+_+

정말 엄청난 초강력 체력출사 였는듯 싶네요... ㅎ
그래도 서울 밖을 나가 또다른 모습을 보고 느낄수 있는 시간이 여서...
좋았던 시간이 였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멀지만 서울밖, 수도권 밖으로 바람도 쏘이고 지겨운 일상도 버릴겸 나가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출사를 다녀 온지 24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몸이 피곤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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