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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이상하다 싶었더니...

벌써 2011년에서 시간이 흘러 흘러....
6월을 맞이 하네요.

언제나 그랬듯이...
이 봄만되면 전...

기분이 울쩍하거나 쓸쓸하거나...
급하게 즐겁네요...

매년 지내온 행사 같은 기분...

작년 이 시간때쯤...
올해의 지금 이 순간...

 조금은 다른 느낌이랄까...?

세상은 변하고 시간도 흐르고...
나도 나이란 것을 먹고...

 사회 생활이란 것에 찌들어 가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는 요즘... 너무 힘들고 어려운게 세상에는 너무 많다는걸 알아버렸다.

이 현실에 살아가는 모습을...
내가 살기위한 조건들...

그 어떤 분들이 자신을 위해 날 이용하듯이...
나도 남을 이용할 줄아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너무 가슴아프게 슬프다.

예전엔 술을 먹어도 조용히 집에와서 잠을 자는게 전부였는데...
술먹고 기분이 좋아서 날뛰던 내가...
그런 내가...

이젠 술만 먹으면 입에담기도 힘든 욕설에 비하에...
내 자신이 현실 속에 점점 썩어 들어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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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많이 변했다.
점점...

다른 직장인들과 별반 다를게 없이...
시간이 흐르면 흐르는 대로... 점점 동화 되어간다는 느낌이랄까...?

일상에 찌들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 무작정 TV와 컴퓨터를 켜고...

그러고선 바닥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멍~ 하니 하루를 다시 생각해본다...
하지만 "오늘하루 내가 어떻게 살았지...?"라는 나의 물음에...
내 머리속은 아무런 답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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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몸만이 "오늘은 너무 피곤한 하루였어..."라는 느낌만 줄뿐...

요즘 참... 힘들다...
이것저것... 마음도 심란하고, 정신도... 어디 한 곳 마음 과 몸을 둘곳이 없다...

학생이던 시절 너무 사회가 궁굼하고 궁굼했던나였는데...
남들보다 거의 3년 이란 세월을 앞서 세상에 나와 이제 6년차에 접어드는 내 업무 능력으로 무엇을 할수 있으며,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위해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 조차 기억속에서 잃어버리고 말았다.

분명 나에겐 꿈이 있었고... 희망이 있었다...
그리고 20살이 되던 해에 난 내 인상의 전체적인 LifeStyle도 만들어 놨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헛된 꿈이였다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
현재의 내 삶이 허무하다라는 생각만 들뿐이다...

잠시... 나의 머리속과 마음에 휴식을 줘야 겠다...
그리고나서 다시 모든 계획을 수정하고...

그리고 이 현실에 다시 한걸음 발을 내어놓을 수 있는... 그런 사람...

내가 나를위해 노력하는 순간을 위해...

나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준다.

힘내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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