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새벽 문득 눈을 뜨고 우울한 마음에 열심히 달려 도착한 곳...!!

팔당댐!

새벽...(?) 이른 아침이라그런지... 차량은 씽씽달리는 버스 밖에 없네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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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길을 나섰는지 모를 기분으로...
무작정... 달려와서는 찍은 사진이라곤...ㅡ,.ㅜ
이쁘지도 않고~ 맘에 들지도 않고~

그저 올리고 싶은 마음도 없는...ㅡㅡ;;
하지만!! 다녀왔으니 사진은 올려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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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저 새가 뭘가용..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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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팔당댐이래요~
70~200mm줌 렌즈 밖에 앙가져가서 이런사진 밖에 나오지 않네용..ㅡ,.ㅜ 힝~

( 맘에 완전 안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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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한산~ 한 팔당댐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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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아쥐 휭~~ 하고 비었죠~ ㅎㅎ
주말인데도~
조금만 지나면 여기엔 차들이 꽉꽉!!! ㅎㅎ

다들 주말이면 놀러 나오는 차들이 많으니... 그차들 피하고도 싶기도하고...
급!! 기분이 바람쐬어야 할 기분이라 잽싸게 출발했던 곳이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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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그런지... 실 개천에 물이 흘러 내리고 있더라구용~ ㅎㅎㅎ
반대편~ 이랍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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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려온 내차!!
수고했다~ 무식하게 새벽에 때려 밟고 왔는데... 중간에 한번도 안쉬공... ㅋㅋ
( 고생혔다~ 몽아~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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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 멀리 이제 해가 뜨고 있어서 그런지...
점점 주변이 노을 진거 마냥... 이쁘더라구용...??

구름도 껴있고... 안개도 살짝 끼어있고~ ㅎㅎ
암튼! 그냥 기분 전환 하러 갔다 왔다구용~ ㅎㅎㅎ

새벽 1시쯤...?
문득 머리속에 지나가는 생각... '아~ 사진 찍고 싶다!!'

부랴부랴 그렇게 많~~~ 이~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다보니...
양평의 두물머리라는 곳이 검색이 되더군요.

새벽 일출때...
안개가 아죽하게 피어 올라 사진 찍으면 이쁘다는 한마디의 댓글을 보고...
바로 출사 급! 준비...

카메라 챙지고, 배터리는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충전 하고, 들뜬 마음에...
찾아간 양평 두물머리...

대략 제가 살고 있는 경기도 부천에서 시간상으로 1시간 40분 정도 걸리더군요.
그렇게 도착을 4시 30분쯤 도착을 했으려나...?

아무도 없을 것 같은  고요~ 한 공원 같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사진을 찍으러 가보았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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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불빛이 환하게 있는 곳은 양수대교랍니당... ㅎㅎ
새벽에 물안개와 함께 찍으니... 전혀 색다른 야간 조명 촬영이 되어 버렸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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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른 아침에 갔는지라...
밀려오는 잠을 피하고자... 뒷쪽 자판기의 길다방 서비스를 받았드랬습니다. ㅎ
그러고나서 주변을 보니 환~ 하게 여명(?)이 밝아 오더군요...+_+

그래서 찍은 사진속엔...
오래된 고령의 나무 주변에 안개 덕분인지 광체가 나더라구요...?? ( 오~~ 오~~ 신기~ 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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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밝아오고 어둠속에 숨어 있던 작은섬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남한강 중간 부분에 있는데요~
저 섬은 지도에도 표시 되지 않던데... 이름을 몰라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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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에 오면 반드시 찍고 가야하는 나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찍어 봤는데용...
이건뭐...ㅡㅡ; 저 나무 하나 잘~ 살려서 찍어 볼라니...
아직 기술부족인지... 감성 부족인지...ㅡ,.ㅜ

영~ 어색하게 찍혀 브렸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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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는 두물머리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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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사진을 찍으러 갈때~
저 배가 강 중앙에 있을꺼라 생각을 하고 갔는데용~~+_+
이건 뭐~ 수풀이 우거진 곳에...

묶여 있더라구요~
뭔가 외로운 배 한척을 한가롭게 찍어 보고 싶었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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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자국 멀리서~ ㅎㅎ
두물머리 입구에서 줌으로 섬과 고목을 찍어 봤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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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 정도 찍었다 싶어서...
두물머리를 떠나려는 찰라~

뒤를 돌아 서니...
약간의 하트모양...?? 아니면 나비모양의 구멍난 나무 부분이 보여서 촬영 해봤어용 ㅎㅎ

전날~ 비가와서 안개가 이쁘게 피어 올랐을 줄 알고 찾아간 곳인데...
글쎄요...? 제가 너무 인터넷으로 부푼 꿈을 키우고 찾아 갔는지...

생각보단... 이쁜 그림을 담을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용... ㅎㅎ

6월 11일 금요일 밤...
문득 생각에 정동진으로 향했습니다...

갑자기 든 해뜨는 일출을 보고 싶은 생각에... 말이죠...
부천에서 강릉으로 고고씽~

두눈이 뻘개 지도록 3시간 가량 차량을 달려~
도착한 정동진...

벌써 해가 뜨려고 수평선을 환하게 비추고 있더군요...
처음엔 '정동진역'을 네비에 찍고 갔다가...

해변가에 들어 갈수 없는 아쉬움에 근처 해수욕장을 찾아보니...
모래공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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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공원 인증샷~ ㅎㅎ
저 모래 시계는 1년동안 타임이라네요...?? ㅎㅎ
매년 1월 1일날 돌린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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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혼자 앉아 일출을 기다리는 작은 아이...
바도구경도 하고...
뭔 그리 생각이 많은지... 꼬마 아이가... 한참을 저러고 앉아 멍~ 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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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 어~ 멀리~
햇님 빛이 살살살 올라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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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같이 남기고 간 발자국~
해변에 남긴 수만은 발자국 속에 남겨진 수만은 사연들...
저 발자국 남기기 행렬에... 저도 살포시...

모래 백사장이 제 발자국은 싫은지...
파도에 지워 버리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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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가 살살 올라 오고 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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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처음 보는 일출 입니다..ㅜ,.ㅡ
그것도 해변 바닷가에서...
정말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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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올라오면서 그냥 해가 뜨는구나 라고 생각 할줄 알앗는데...
이것저것...
많은 것들이 생각이 나더군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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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 저~~ 만치 떳는데도...
해 구경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더군요...

서로 사진찍고... 사진도 찍어 주고~
여기저기 커플에...

일출보겟다고 멀~~ 리서 오신 관광객분들...

만감이 교차하는... 일출 구경이였습니다...
나름...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좀더 일찍... 가서...

수만은 생각을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모두 정리하고 올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봤으면...
하는생각이 드네요...ㅜ,.ㅡ
내리는 폭우를 뚫고 전라남도 보성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비가 무섭게 내리더군요...+_+;;

차를 직접 운전해서 가는지라...
빗길 이기도하고 그래서... 도로 이동 경로는 하나도 파일로 못 담았네요...
비만 오지 않았어도 조금씩은 길을 찍으면서... 이동했을텐데...^^;; ㅎㅎ

금요일 오후 9시에 서울에서 출발 했습니다...
중간중간 휴게소 들리고... 자동차도 쉬고...

그렇게 열심히 운전해서 도착한 보성...
새벽 3시 40분쯤에 도착해서 간신히 숙소에 들어가서 잠을 청한 시간이....
4시쯤... 완전 빗길에 운전에... 밤길 고속도로 운전...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이렇게 강행군 운전은 처음 해본 기억이 될것 같네요... ㅎㅎ
담번엔 시간좀 넉넉하게 잡고 즐기면서 이동해야겠어요... ㅎㅎ

이제부터 제가 담은 사진들을 공개할까해요...^^*
잘~ 찍은것은 아니지만... 그냥 함 구경정도만으로 봐쥬세요...(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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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에 새벽에 도착해서 잠을 청하고,
아침은 보성다원 주차장 입구에 있는 휴게소(?)에서 라면한그릇 땡기고...
걸어 올라가는 길...

꼭 첫느낌은 녹차밭에 가는길이 아니라...
수목원이나 살림욕을 하러 가는 기분이 들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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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올라 가는길에...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나무와 언덕 사이에 작은 물길이 생겨서 흐르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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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녹차밭에 정식적으로 도착한건 아니지만...
입구에 들어가기전에...
맛보기 식으로 이렇게 작은 녹차밭이 있더라구요...?

녹차밭 처음본건데... ㅎ
뭔가 새로운 것 같기도 하고... 휑하기도 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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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00M나 남은 녹차밭...
대략 주차장에서 200M나 올라온거 같은데...
아직도 한참을 더 가야 한다니... ㅎㅎ

그래도 이거 보러 여기까지 왔으니...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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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 입구 바로 오르막길 전에 옆에 있는 나무길...
왠지 저쪽으로 가보고 싶엇는데...+_+

주 목적이 녹차밭이라... 일단 패스하고...
녹차 밭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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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이라는 것을 처음봤는데...
이젠 너무 상품화가 되어 버린건지... 관광지로 거듭나는 건지...

생각보다~ 느낌이랄까...?
제 머리속에 그리고 있던 그림과는 많이 다른 풍경을 자랑하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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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 중간중간엔 이렇게 나무 한그루가 꼭 있더라구요...?
처음엔... 미관상... 조경상 일부러 심어 놓은듯 그런가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게 아니더라구요~
녹차잎을 따던 인부들이 태양을피해 잠쉬 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둔것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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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이 오는곳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이런 대리석 의자들이 있더군요...

이 사진을 보면 왠지 느낌이 외롭다고 할까요...?
갑자기 저도 모르게 뭉쿨해 지는 이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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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을 뒤로하고 점식을 먹으로 담양으로...
담양에서 점식을 먹고, 부여로 가려더중...
담양의 명물(?) 메타세콰이어 길에 잠시 들렸습니다.

처음엔 별도로 길이 있는줄 알았는데요....
농노나 오솔길 같이... 말이죠...

그런데... 그냥 일반 도로 양옆에 이렇게 구성되어...
담양에서 외각으로 빠져나가는 길이 모두 이렇게 되어있다라구 하더군요...

뭔가를 찾고자 하고 찾다보면
" 아~ 그냥 나무길이네~? " 하고 지나가기 좋은 것 같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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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길에서 사진을 찍고 발걸음을 돌리던중...
만난 잠자리 한마리...
살랑살랑 부는 바람사이에 살며시 앉아 여유를 부리는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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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허무하지만... 아쉬운 메타세콰이어길을 뒤로하고...
부여 궁남지로 왔습니다...
궁남지에 도착하니 비가 내릴려하는지...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가득...+_+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하니...ㅎㅎ

궁남지엔 연꽃축제(?)가 있더군요...
뭐 이미 꽃들은 많이 지고 그랬지만... 넓게 펼쳐진 연을 본 순간 마음이 뻥~~
뚫리는 그런 느낌을 받앗어요.. ㅎㅎ

먹구름과 함께 몰려온 바람때문인지...
바람에 이기지 못한 연꽃잎이 떨어져 연꽃의 아쉬움을 남겨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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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바람에 마써 저를 반겨주던...
연꽃도 잇더라구요...

왠지 저를 향해 하트 "뿅뿅"을 해주는 것 같이...
꽃잎 두장이...
하트 모양으로 인사를 하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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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먹구름이 급격히 몰려오는 바람에 찍던 사진을 몸추고 이제 출발 하려고 가던중...
연잎에 동글동글 모여 있는 물방울이 이뻐서 담아 봤어요...+_+

24시간동안 다닌거리가 800KM정도 되니...+_+

정말 엄청난 초강력 체력출사 였는듯 싶네요... ㅎ
그래도 서울 밖을 나가 또다른 모습을 보고 느낄수 있는 시간이 여서...
좋았던 시간이 였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멀지만 서울밖, 수도권 밖으로 바람도 쏘이고 지겨운 일상도 버릴겸 나가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출사를 다녀 온지 24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몸이 피곤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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