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다시 찾은 "올림픽공원"

아침부터 비가 올수도 있다는
일기 예보에 "비오는 옥림픽공원"을 찍을 수 있으려니 굳게 믿고 출발한 나...

하지만 역시나 기상청(은"구라청") 이였다...

몽촌토성역 1번출구로 나오면 제일 먼저 하는일...
다들... 찍는 사진...
남들은 똑바로 찍는데... 전 마음이 삐뚤어서 그런지...

약간 뒤틀린 사진이 맘에 들더군요...^^;;
( 솔찍히... 도착해서 뒤틀리기도 했다는 후일담이...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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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진을 찍고 안쪽으로 살짝쿵~ 걸어 드러가니...

작은 연못에 비친 기둥이 아기자기 하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찍어 봤는데... 생각보단...
이런건 눈으로 보는게 이쁜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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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에 졸린 표정으로 뒹굴뒹굴 거리길래...
냉큼찍으려 했더니...ㅡㅡ;;

쨔식~ 카메라를 쳐다봐주더군요... ㅎㅎ
( 꼭 "넌 뭔데 날 찍냐...?" 라는 표정이랄까요..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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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랫다구~
올림픽공원에 가니 "투르 드 코리아 2009"의 대장정의 마지막 코스를 진행 하고 있더군요...
오랜만에 멋찐~ 말 근육좀 봤드랬습니다...

완전 부런더군용...+_+ 말근육~ ㅋㅋ
근데요~ 이 사진엔 왜... 저 오토바이 타신분이 더~ 멋쪄보이죠...+_+? ㅎㅎ
저만 그런가요...? ( 나만 그런거야... 나만... 나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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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싸이클과 사람들이 지나가던 도로 옆에 혼자 외롭게 피어있는 꽃...
( 넌 생명력하나 좋구나...? 근데... 외롭지 않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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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에서 몽촌토성쪽으로 올라와보니... ㅎ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아이들도 많고...
나무아래 옹기종기 모여 놀고 있는 아이들...
( 나두 같이 놀면 안 될까...? 애들아~^^*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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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서 재밋게 놀고 있던 아이...
( 그러다 넘어지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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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냥 술래잡기하는 강아지들...
( 나 보다 빠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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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꿀을 모으는 벌님...
( 아~ 벌~ 벌~ 벌~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땡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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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가는 날이 장날이였습니다...ㅋ

외톨이 나무 앞에 있는 보리밭이 아주 깨끗하게 없어지고...
열심히 그 자리를 청소하시는 아저씨만 계시던구요...
( 아~ 보리밭에서 찍고 싶은 사진이 있었는데...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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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에 갔으니... 무조건 적으로다가...
찍어야 할... 또 다른 사진 한 장이라죠...?

왠지 이번 사진은 그림 같네용...ㅋㅋ 아~ 좋다~
저 푸른 잔디위에 누워 뒹굴뒹굴... 거리고 싶다는 생각밖에...ㅎㅎ
아니면 잠시 외톨이나무의 친구가 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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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쉬움을 간직하고, 돌아서 오는길...
너무 급격히 살이찐 나무... 결국 옆구리 터졌쟌아~
( 그봐 그봐~ 내가 물좀 작작 먹으라고 했지...? 옆구리 터진거 어쩔꺼야~~>'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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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에 아직도 장미 꽃이 남아 있더라구요...^^*
뭐 시들기 시작한 꽃들이지만...
향긋한 꽃 향기에 빠져~ 아름다운 꽃 이라고만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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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지 아세요...?
이게 그~ 유명한..." 양귀비 "레요~
처음봤어용~+_+ 희안하게 생겼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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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꽃은 10리 밖에서도 알아 본 다던데...
그 말이 정답인거 같아용...+_+

정말 빨간색에 곱게... 꼭 한지로 만들어 놓은 좋이 꽃 같아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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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꽃은 이름이 뭐였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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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멀리서 볼땐 안개꽃 수북하게 있는듯 해서 가보니...
안개꽃은 아니구요~

이름이 생각이...ㅋㅋ

암튼~ 꽃들속으로 푹~ 빠져보고 싶은 충동에...
꽃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서 한장 남겼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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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 비스무리한 뒤쪽으로는...
해바라기를 가장한 꽃들이 있는데용... ㅋㅋ

일어나기도 싫고...
꽃이랑 하늘을 함께 찍고 싶기도 해서...

밑에서 위로 찍었는데... 햇살이 꽃과 줄기사이에 비쳐 갈리짐이...
제가 좋아 하는 사진으로 찍혔더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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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흑백사진...
요즘 종종 흑백 사진을 많이 찍어요... ㅎㅎ
그런데...

하늘 흑백사진은 처음 찍었네용... ㅎㅎ
꼭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 같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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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것도 힘들었지만...
집에와서 또 한번 놀랬더랬습니다...

붉게 익어버린 얼굴과 목 그리고 팔...
아~ 정말 "타면안되는데..."를 사진찍는 내내 노래를 불렀 건만...
썬크림을 않 가져나간 것이... 결국이 렇게...ㅎㅎ

조만간 아프리카 원주민으로 변한 제 얼굴을 볼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오랜시간 걸었지만...
재미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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