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청와대 뒷산... "북악산"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봤습니다.
역시나 처음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상상속에... 향하였던 그곳...

실망이 조금 컸습니다...
삼엄한 경찰들과 여기 저기 "카메라 찍지마세요."라는 문구와 명령조 같은 경비원들...

자~ 이런거 일단! 접어두고~ 출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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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터 먹구름속에 숨은 햇님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저렇게 먹구름이 서서치 끼더군요...
따가운 햇살이 사라지기해서 좋긴한데... 비가 올꺼 같더군요...ㅡ,.ㅜ

( 햇님아~ 그냥 나오면 안되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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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한참보다가...
다시 사진을 찍으러 향했습니다.
가던길에... 이런 골목길도 보이고... 아기자기한 골목과 풍경들이 제 시선을 사로 잡더군요...

하지만!!
그 시선은 오래 둘수가 없었습니다...ㅡ,.ㅜ

첫 사진에서 보셨듯이...
먹구름이 끼더니 결국 비가 내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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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뿌리는 비를 피해...
들어온 곳은... 부암동에서 맛집으로 알려졌다는 "손만두"집이였습니다...

저 사진은 만두 전골인데요...
음... 맛이... 음...

그 맛집이라는 단어~ 제게 있어서는 빼야할 단어 같았습니다.
뭐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그럴수도 있는거구요~ ㅎㅎ

만두는 먹을만 한데...
국물은... 음... 쫌... 느끼하다고 해야할까요...?

암튼!! 암튼!! 열심히 배를 채우고 나니 하늘은 다시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거짓말처럼...
맑아있더군요...ㅡㅡ;

( 이넘의 하늘이 장난을 치셔~ 혼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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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밥을 먹었으니...
이제 소화를 해야겠죠...?

산모퉁이카페... 아시죠...? 커피프린스1호점 드라마 나왔던...
그 카페를 향해 걸었습니다...

걷다보니... 여기가 부암동이라는 것을 알수가 없었는데...
전봇데가 알려쥬더군요...^^;; 헤헤~~ "부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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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올라가던중...
큰 도로길과 작은 샛길이 있는데... 전 샛길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샛길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조금 심하여서...
힘든긴 하던구요~ ㅎㅎ

그래도~ 보기 좋게 꽃도 찍고...
큰길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것이 아니였나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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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길에서 다시 큰길로 나오는 부분에서...
나무사이로 비친 햇살이 너무 이뻐서 한장 담았어요~

눈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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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가 "커피프린스1호점" 그~ 카페 입니다...
"산모퉁이"라는 명칭이 정식 카페 명칭이더군요... ㅎㅎ

뭐근데요~ 솔찍히...
애인 없이 와서 그런지는 몰라두요~ ㅋㅋ
드라마에서 봤던거 보다는 실망이 컸습니다...ㅜ,.ㅠ

언젠가... 애인이 생기면 일단 무조건 적으로다가~
한번 델꼬 와봐야 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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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는 이런 돌상들이 많이 많이 있더군요...
새침해 보이는 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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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왔으니... 뭔가 먹어야 겠죠...?
전 제일 무난한... "레몬에이드"를 먹었습니다...

무려~ "8,000원"이나 하더군요...ㅡㅡ;
유명해서 그런지 역시 비싸더군요...

근데... 가격이 비싼만큼... 맛두 좋던데요... ㅎㅎ
다른곳은 보통 레몬 가루에 사이다를 타서 주는데...
여기는 정말 레몬을 갈아 주더군요..ㅡㅡ;

저 사진에 있는 레몬~ 데코레이션이 아니랍니다...
제가 다~ 먹고 찍어서... 저렇게 보이기는 하는데요~ ㅋㅋ

정말정말~ 시큼해요~

( 지금 이 글 쓰도 있는데도~ 입안에 침이...ㅡ,.ㅜ 으셔~~>'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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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에 뭉게 구름이 두둥실... 두둥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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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밖으로 나와...
산모퉁이 카페...

특별히 간판이 없구요...
저런 문구가 박혀 있는... 뭐랄까...? 편지함...? 같은게... 입구위에 있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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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정신없이 올라온...
마음을 조금 쉬어갈까요...?

강아지도 귀엽게 반겨주고~
자전거를 보니... 꼭 가까운 잔디 밭으로가서... 돗자리 펴고 누워야 할꺼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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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돌단풍이...
거기에 따사로운 햇살까지 받아서...

담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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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왜~ 이발소 등을 가져와서 달아놨지...?" 했는데요...
그게... 그게... 아니더라구요...? ㅋㅋ

찍고 나서 알았습니다..ㅡㅡ;

하트 "뿅뿅~♡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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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 가던 햇살이...
가로등에 걸려 아직 어두워 지지도 않았는데...

환~하게 길을 밝혀주더군요...
저것이 진정한 "자연광" 아닐까요...? ㅎㅎ

서서히 해가 넘어 가기에...
저 가로등이 맑혀주는 길을 따라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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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내려왔을까...?
싶어서 옆골목을 보는데...

따사로운 햇살이...
아직도 전봇데에 걸려 넘어가지 않고... 제가 가는 길을 마지막까지 환하게 밝혀 주더군요~

( 고마웠어~ 햇님앙~ 이제 좀 쉬렴~ )

기대를 너무 했을까...?
아니면 너무 한정된 좋은 모습만 봐서일까...?

( 생각보다 실제의 풍경을 보고 실망이 큰 것 같다. )

다음번엔 카페가 목적이 아니라...
다시 한번 부암동으로 출사를 가봐야 할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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